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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옆차기는 피했으나, 담배피러 가는 나를 보며 우리 사장님이..."가지가지 한다"라는 소리를 뒤로 하고 꾿꾿히 내려와서 담배를 피면서 회사앞 숲을 바라보니 참 재미있다. 진하고 어두운 초록빛 나무, 가을분위가 날려고 하는 녀석, 아직도 연한 초록빛 등 하나도 똑같은 색을 갖은 나무가 없다. 꼭 제각각 다른 사람들처럼 참 다양하네. 천천히 움직이는 삶속에서 있던것을 더 자세하게 보는것 같다.
점심시간에 식사하러 가는 사람들을 보내며 김밥한줄 사다달라고 부탁했는데, 사무실에 올라오니 이런....ID card를 사무실에 놓고 나왔다. 목발짚고 사무실 앞 계단에 궁상떨면 쪼그리고 앉았다가 다시 내려왔다. 요즘 발이 4개나되서, 택시비걱정말고 타고 다니라는데..전 직원이 땀흘려번돈을 이렇게 쓰는 건 좀 아니라는 생각도 들고, 신입들 두명뽑아서 일만 시킨듯 해서 저녁에 탕수육에 맥주라도 한잔 사줬더니...녀석들이 집엘 안가네. ㅡㅡ;; 잘놀고 잘쉬어야 잘 사는것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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