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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문제가 없었던 적이 없고, 주변 상황이 항상 내 맘데로 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래서 세상이 재미있다고 위안한다.
모두들 하고자 하는 바가 다르다. 스스로 걸어가는 길은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함께 길을 걸어가도 내가 밟은 그 길과 동료가 밟은 그 길이 엄밀하게 같을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그 길을 같이 간다고 생각한다.
같은 길에 서서, 내가 밟은 길을 가지 않는 다는 것이 틀린 것이 아니거늘..좁아진 시야로 내 발밖에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더욱 어려운 것은 종종 이런 시야가 동료를 적으로 간주한다는 것이다.
가장 어려운 것은 손을 잡아줘야하는 것인지, 기다려야 하는 것인지, 버리고 빨리 가야하는지가 어려운 것 같다.
최악은 게다가 신기루가 보이는 것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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