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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볼즈음에 국립중앙박불관에 고조선관이 생겼다고 갔다가 크게 실망한 적이 있다. 고조선의 건국이후 ..... 기원전 150년경 국가의 시작이란 연대표를 보고 어찌나 화가 나던지, 대체 우리나라 최고의 박물관이란 곳이 어떻게 자국의 역사를 이렇게 기재하고, 반만년 역사라 여기저기 외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2012에 가본 국립중앙발물관은 상고사관련 전시관이 재개관되어 아주 잘 정리된 점,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점등 큰 진전이 있었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에서 단군은 그저 나라를 연 신화속 인자한 할아버지의 느낌, 홍익인간, 8조법정도만 머리속에 남아 있지 않을까한다. 최근의 초등학교 역사에서는 단군조선, 위만조선등에 대해서 논의하지만, 결과적으로는 한나라에 패망한 나라정도로 기재되는 것 같다.
고조선에 대한 흐름과 우리 역사에 근본적인 문제제기인 한사군의 위치까지 그의 논지는 매우 설득력이 있다. 물론 이병도란 인물에 대한 비판이 크지만, 이도 고증, 실증을 통하여 극복할 문제라는 점이 매우 아쉽다. 하지만 꼭 읽어 보라 권하고 싶고, 부록으로 들어있는 강역도를 보면 참으로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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