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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서점을 지나면서도 지나쳤던 책이었다.
타락한 인간군상들로 인한 범죄를 안고 있다는 것만으로, 보기 좋고 즐거운 것도 짧은 시간이라 애둘러 피했던 책이 아닌가 한다. 물론 영화도 아직 보지 않은것 같다.
하지만 책장을 넘기게 되면서 도저히 책을 일기 어려울 때가 몇번있었다. 살다가 이런책을 접하긴 처음인것 같다. 대단한 분노와 약자를 무릎꿇리는 잘못된 침묵의 카르텔..이렇게 절대적인 약자를 농락한 권력의 구조처럼 선명한 경우는 그나마 낫지만, 우리 사회속에 내재된 이런 다양한 구조도 생각해본다.
그럼에도 현실은 아직도 녹녹치 않다. 범죄자들은 교육사업자로, 사회지도층으로 자유롭게 사회를 활보하고, 피해자는 정신적 충격과 공포속에 움츠러든다. 무엇이 진정한 정의이고, 법은 공정한 것인가 의문이 반복된다. 법의 문제가 아니라 집행의 문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든다.
모든 걸 차치하고, 성폭력, 마약, 어린이 유괴는 강도높게 제재하여야한다. 피해가자 정신적 피폐속에 치유되지 않는 트라우마가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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