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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에 도착했다. 오후에 도착해서 시간이 나서 두오모 성당에 다녀왔는데 보수공사가 한창이네요. 호텔잡기가 너무 어려웠는데 여기 지금 EXPO하네요. 토요일 도착해서 하루자고, 다음날 이동해서 옮겨야하니...어디 움직이기도 불편하네요. 음식점은 모두 피자집밖에...ㅎㅎ
맥도널드가서 햄버거나 먹자고 주문했더니 가격이 많이 나와서...계산서 보니 2인분을 주네요.그래 내가 햄버거 두개 먹고 밀라노 도네이션한다 ㅎㅎ 환전하려고 했더니 수수료가 40%나와서 안한다고 했더니 20%까지 깍아주겠다는 친절한 멘트가.. 진짜 친절한 자세와 말투다..하지만 나의 결정은 꺼져..카드쓴다..
초저녁에도 개장이긴 하지만 감기기운데 컨디션도 별로고 외관만 보고 왔는데..여기 와본것도 갔고 아닌것도 같고 합니다. ㅋㅋ 20년도 더된일이라서요.
성문에 아로세겨진 조각들이 엄청난 사람들의 노력과 위대한이 보입니다. 보호철망 사이로 만질 수 있는 조각상의 다리는 다들 청동인데 그 다리만 금색입니다.
옆으로 돌아보니 엄청난 사이즈네요. 가족성당이나 쾰른의 녀석하고 살짝 혼합된듯한 느낌이기도 합니다.
어찌나 높은지 줌으로 땡기고, 연사로 찍었는데..어마어마한 사이즈네요. 중세에 여기에 안태어난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바로옆에 쇼핑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요즘은 이런게 볼거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꼭 필요한걸 사는 것의 의미도 있지만 대부분의 명품관은 나라별로 가격만 차이가 날 뿐이니까요. 이게 밀라노의 볼거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다만 그나라 멋진 건물속에 있을 뿐이지요.
오늘 아침 택시를 탈까하다가 지하철을 타고 호텔 이동을 위해서 살살 걸어가다보니 여기가 더 운치있네요. 지하철도 잘되있지만, 아기자기한 골목길과 그 길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산책길을 보면, 이탈리아인들의 조화조운 도시공항은 참 본받을만 합니다.
그 길도 상당히 길게 되어있어서 시원한 바람만큼 거리 사이의 녹음..그 사잇길은 마음마저 시원하게 만들어 줍니다. 각양각색의 오토바이 주차장이 재미있습니다. 방향도 색상도...
호텔 초입에 보니 일요일이라 벼룩시장이 열린듯 해요. 여기저기 구경하다 아기들 신발이 이쁙 장식장에 진열되었습니다.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방긋 웃으시면 찍으라네요..마침 손님이 오셔서 상담중이십니다.
장사란 돈을 버는 일이기도 하지만, 사람과의 관계와 마음을 사는 못하면 타락한 자본주의가 될수 있다곳 생각해요. 그래서 유럽에 오면 자주 이런 곳을 거닐게 됩니다. 열심히 따뜻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참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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