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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_청소년 (冊)

간만에 읽는 동화책 '보물망치 - 김영삼'

by Khori(高麗) 201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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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동화책을 또 한권본다. 보물망치는 우리가 하루는 어떻게 살아야한는지를 알려준다.

할아버지와 대장간을 하던 귀동이는 어느날 소원을 들어주는 보물망치를 알게된다. 밥도 주고 쌀도 주는 망치를 소중히 간직하라던 할아버지의 유언..귀동이는 매일 보물망치에게 소원을 빌고 점차 게으러져간다. 그러다  어느날 보물망치는 귀동이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는다.

성실하게 일하시던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일하실때 부르던 노래를 불러주니 망치는 밥사발주거나 음식향기만 준다. 귀동이는 결국 보물망치가 예전 할아버지가 하시던데로 풀무질을 하고, 붉게 달아오른 농기구를 두두리는 소리를 먹고사는 것을 알게된다. 많은 사람들이 보물방치를 갖고 열심히 일하는 귀동이에게 묻는다. 귀동이도 보물망치가 열심히 일하는 소리를 먹어야 소원을 들어준다는 것을 안다.

노동은 육체적, 정신적 노동에 상관없이 힘들다고 생각하면 한없이 귀찮다. 즐거움이 생기기 시작하면 끝없이 재미있는 것이 노동이기도 하다. 일하는 것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는것이 중요한데도 가끔 태업과 땡땡이를 일삼는 건..뭐 나도 평범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반면 요즘 세상을 보면서 효율이란 이름으로 그 소중함을 체험할 기회가 줄어든것 만으로도 불행이다. 다음주에는 열심히 일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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