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3014 바닥과 천장 사이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 인공지능과 법 가족식사를 하러 가다 지하철 중고서점에서 책을 구매했다. 나름 인공지능과 자동화란 개념을 잘 이해하고 있는 편이라 생각하지만 법률은 조금 다른 경우가 많다. 법을 사회의 최저 수준의 마지막 양심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바닥을 뚫고 내려가면 혼난다는 말로 이해한다. 그러나 기업은 혁신, 도전, 성장, 미래비전, 지속가능성을 우선으로 하고 ESG와 같은 포괄적 업철학과 도덕성은 규제하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바닥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늘이나 천정을 보기 때문이다. 국제계약을 하다 보면 실무진은 법을 모르고, 법무팀은 실무를 모르니 협력이 중요한데 하다 보면 가관인 경우가 부지기수다. 책을 사서 법조인도 아니고 법학전공도 아니지만 자율주행과 관련된 부분을 읽어 보기로 했다. 왜냐하면 기술의 발전인 사람들의 욕.. 2026. 2. 15. 기업 거버넌스는 기업 철학의 실행일 뿐 - 거버넌스 트렌드 2026 기억하고 싶지 않은 지난 일이지만 미주에서 큰 계약 수주를 하자마자 대표이사가 회사를 M&A 시장에 내놨다. 이해가 가는 부분도 없지 않으나 얼떨결에 그 일을 하면서 별의별 일을 다 경험하게 됐다. 동시에 Why, 왜라는 질문을 다양하게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체스터의 경영자의 역할, 피터 드러커의 경영의 실제를 읽어 본 것은 참 도움이 된다. Back to basic과 같은 회귀인지 재귀인지 그런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현업을 하는 많은 직장인들은 업을 뛰어넘으려면 스스로 노력을 많이 해야 한다. 그러나 대표이사들은 업을 뛰어넘어 경영을 한다. 그 차이를 이해한다면 사기꾼 같은 부분이 많지만 자본시장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쉽다고 생각한다. 자본시장에선 어쩌면 투자, 기업소유를 떠나 기업이 하.. 2026. 2. 7. 인간은 왜 나를 볼 수 없을까? - 인생 최악의 날 부처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책을 읽으며 읽고 나면 뭐라고 정리를 해볼까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다. 막상 컴퓨터 앞 모니터를 마주하니 아무 생각이 안 난다. 며칠 이런저런 고민도 있고, 작은 이익도 있고, 오늘처럼 대형 프로젝트 견적을 내는 푸닥거리를 하고 나면 정신이 없다. 과거에도 그 자체가 재미있고 하는 일을 통해서 돈을 많이 벌자 이런 생각이 읎다. 그렇게 살다 보면 좋은 점이 있고 또 세상의 시류에 걱정이 생기기도 하는 나날이다. 개인적으로 종교라는 것에 관심도 없고, 종교를 갖고 있지도 않다. 세상을 위해 헌신하는 종교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 하지만 대부분 종교인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떨 땐 나약한 사람이 의지할 곳을 찾는다는 생각을 갖기도 한다. 제정신이 아닌 분들도 있고. 그런데 사진처럼 불교에 관한 책들이.. 2026. 2. 3. 전략 전술의 원근감 - 오자병법 최근 손장병법을 다시 읽을 기회가 됐다. 덤으로 따라온 오자병법도 함께 읽어보는 기회가 되었다. 두 책모두사례를 많이 담아두고 있어 이해하기가 쉽고 재미있다. 비록 비참한 최후를 맞은 오기를 보면 불현듯 아쉬움이 있다. 사견이지만 제갈량이 왕이 될 수 없는 이유라고 할 수 있고 다르게 표현하면 누구도 제갈량이 왕이 되는 것을 탐탁하게 생각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있다. 너무 뛰어난 그릇은 모두가 사용하고 싶을 뿐이다. 그릇에 갇힐 위험을 감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순신도 마찬가지 아닐까? 책의 시작부터 손오병법이라고 해서 무경칠서 중 손자병법과 오자병법을 최고로 한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이 두 권을 읽으며 일정 부분 공감하는 부분이 생긴다. 손자병법은 개론과 같이 본질적인 원칙을 중심으로 기술되어 있다.. 2026. 1. 28. 동네 파스타 -DEWBLOCK 놀러가는 별봉이 때문에 달봉이 생일일겸 나가서 밥을 먹기로 했다.파스타를 먹겠다고 해서 검색해서 주인님이 찾았으니 거기로.. 먼저 도착해서 지하철에 있는 서점에 들렀다. '인공지능과 법'을 한 권 샀더니, 애들이 그런 책을 보냐고 묻는다. 준 전공서적처럼 되어있는데 cyber security, privacy 관련 규정들이 기술에 반영되는 추세라 보기로 했다. 쓸데없는 시간 죽이고 일단 먹으러 갔다. 가게를 찾아마자 깔끔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입구에서 보이는 창가자리가 됐다. 냅킨을 담아주는 접시가 네덜란드 청화백자처럼 생겨서 들춰보니 holland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테이블 주황색 인조 꽃도 마치 네덜란드 색처럼 보인다. 조명도 따뜻한 warm light로 사진 찍으면 잘 나온다고 주인님이 좋아한다... 2026. 1. 24. 그냥 회사 안 갔지 오늘 - 내 생각이거나 고상하게 관점 버스 타는 일이 거의 없는데 어제 오랜만에 버스 타고 강 건너 읍내에 다녀왔다. 버스 타고 발이 시리긴 처음이다. 차장 밖으로 흐르는 시간과 풍경이 재미있긴 하다. 이런 타이밍에 장기파견 간 막둥이 친구가 찾는다. '삼촌!!'이러면 호환마마보다 무섭다. ㅎㅎ 오늘까지 집 나간 줄 알았던 하소연이를 불러 다시 와서... 손꾸락 몇 번 잘 못 놀렸다가 혼날 뻔. 그래도 봐주겠다고 하니 다행이다. 젊은 처자가 하여튼 제일 무섭다. 저 멘트에 다들 눈에 불을 켜고 달려들긴 하지. 하긴 오늘 하루 종일 고객님이 Agile 프로세스처럼 역할분담은 했는데, 우르르 몰려와서 스크럼을 만들었나 했더니 각개전투로 자기 할 말들만 하다가 자기들이 헷갈려서 뭔 소린지.. 자중지란이다. 요약하면 주문하면 얼마나 걸려요? 그러니.. 2026. 1. 23. 변화는 불현듯 온 것 같고, 문제는 급행처럼 느껴지지? 평범한 주말이다. 어제 늦게까지 소주 한 잔, 맥주 한 잔 마시며 일로 만나서 사는 이야기를 함께 하게 된다.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두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나이가 들어가며 더 많아진다. 영업을 하면서 오더를 많이 받아야겠다는 생각보단 무엇인가 도움과 공헌이 되어 상대방이 더 잘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갖는다. 그러면 나는 어차피 잘 되게 되어 있다. 그렇게 협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주 내내 사건 사고를 만들고 있는 본사를 보면 조금 불편하다. 다음 주 이렇게 저렇게 대책을 고려해 본 뒤로는 마음이 훨씬 편하다. 젊어서 일본 고객이 까칠하게 닦달하는 걸 지금 내가 하고 있나? 왜놈은 싫어하지만 살면서 좋은 일본 사람들도 많이 만났다. 호주, 유럽, 남미에서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다. 나.. 2026. 1. 18. Impossible is Impossible - 왜 테슬라인가 이번 주는 마가 끼었나 다양한 이벤트가 시리즈로 나온다. 연초부터 술 취한 말이 날뛰나 왜 이런 걸까? 그럼에도 연초 생각해 본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책 3권을 읽겠다는 목표는 무사히 완료됐다. 한국교수, 중국산업리더 그리고 투자자로서 보는 기업의 관점을 읽어 본 이유가 있다.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저렇게 작은 연관성이 있는 관계로 관련된 산업을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는 일이다.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아야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해 볼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짚어 본 연후에는 현장과 비교해 보는 일이다. 실제로 그러한가? 무엇이 다른가? 책과 현장의 간극 속에 흐르는 시간이 또 무엇을 만들어 냈는가? .. 2026. 1. 17. 한 세대를 준비해 산업을 뛰어넘는 중 - 중국 전기차가 온다 25년을 마무리하며 자동차 산업 관련 책을 세 권정도 읽으려고 계획을 세웠다. 대학시절 한 과목을 공부하는데 주 교재, 보조교재를 하더라도 1-3권 정도다. 3권 정도 읽으며 관련분야의 최소한의 교양은 갖게 된다. 사실 대학 졸업하기 위한 과목을 책으로 환산하면 졸업할 때까지 5-60권 정도를 배우는 정도다. 졸업하고 혼자서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책은 사실 도서관에서 아주 중국스럽게 빨간 책을 우연히 만나서 아무 생각 없이 구매한 우연이다. 이 책을 읽으며 자동차보다 중국이 공산당 일당 독재라는 장점을 이용하고, 산업정책을 준비고, 각 개별기업과 사람들이 한 분야를 어떻게 준비했는지 보게 된다. 도광양회란 말처럼 거의 한 세대를 준비한 과정이라 사실이 놀랍다. 10년 전쯤 중국 경제.. 2026. 1. 8. 스마트카? Why & How 96년에 나온 쿠엔틴 타란티노의 "황혼에서 새벽까지"를 재미있게 본 적이 있다. 최근에 K-culture의 붐을 일으킨 "오징어 게임"과 묘한 교차점이 있다. 현장의 규칙이 바뀌면 사람들의 대책이 바뀐다는 점이다. 옛날 영화는 가게의 상황이 바뀌며 생존을 목표로 한다. 첫 장면부터 AI가 총을 쏘는 영화도 생존을 추구한다. 그 과정에서 좀비보다 강력한 경기장 규칙, 강력한 rule changer를 보게 된다. 일상에서 만나는 작은 조직, 기업, 산업, 사회, 국가는 다른가? 또 다른 생각은 한 곳에 오래 머물면 그곳의 정보를 많이 알게 된다. 그 알게 된 시간만큼 머물던 곳의 밖에서 벌어지는 것을 아는 것을 포기하게 된다. 그러다 경계가 허물어질 때 혼란스러워 보이지만 방향은 알 수 있다. 생존은 영화에.. 2026. 1. 3. 하루 차이로 작년과 올해. 그 사이에 어질어질하다 책상 위에 '스마트카 패권전쟁'이란 책을 펼치고 오락하다, 영화보다, 노닥거리다를 반복하고 있다. 어제는 2025년이고, 오늘은 2026이다. 다사다난한 작년은 일 년 내내 요란하기 그지없었던 것 같다. 그럼에도 다 지나간 일이다. 돌아보면 신규 해외 고객이 꽤 괜찮은 결과를 만들어 주었고, 국내기업과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예상되고 있다. 추가로 대기업 공급업체 등록도 되고, OEM공급도 하고, 작은 중소기업 고객은 처음 진행한 제품 결과가 좋아서 잘 될 것 같다고 한다. 기분은 좋지만, 좋은 소리에 동요하지 않는다. 찰리채플린의 가까이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란 말은 지랄총량의 법칙과 맥을 같이 한다. 한 곳은 고객사에서 우르르 몰려서 제각각으로 돌아가니 그럴 입장은 아니지만 산만하기 그지.. 2026. 1. 1. 신세기 디지털 대란 미래세대에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 AI 시대의 생존 게임 주권인가 종속인가 2004년 미국의 국가경쟁력위원회회의 Innovate America, 2011년 독일의 Industry 4.0, 2015년 중국의 제조 2025 정책을 처음 접했을 때 감탄한 적이 있다. 한참 오래전의 일이다. Innovate Amercia는 스필버그의 마이너리티 리포트(IoT), 레디플레이어원(AR, VR)을 통해 상상력이 가미된 미래예측을 볼 수 있다. 피터드러커의 말처럼 가장 쉬운 방법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고, 창조하려면 상상력은 불가피하다. 독일의 Industry 4.0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부분의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했었다. 아디다스의 사례가 뉴스에 나올 정도였다. 일본은 로봇이 강하다고 했는데 요즘 산업로봇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우리나라지만 식당에서 보는 서비스 로봇은 십중팔구 중국산이다... 2025. 12. 25. 이전 1 2 3 4 ··· 25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