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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 못된 꾀로 남을 속임
영업은 잘못하면 이런 오해나 유혹의 경계에 서 있다. 저녁에 동료들과 밥을 먹다 "사기"관한 말이 나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
"사기는 단순하다. 신뢰를 쌓아서 돈으로 바꾸는 거야. 문제는 코밑에서 터지지. 그래서 준비를 못하는 거야. 왜 준비를 못하냐면 믿기 때문이지. 그래서 나쁜 놈들이라고 하는거지"
내가 갖고 있는 생각을 말했다. 다들 밥을 먹고 있을 떄라 개구진 생각이 들었다.
"00팀장아, 우리가 안지 벌써 10년이 훨씬 넘었다. 그치? 그런데 한 15년 정도 지나서 내가 너한테 백 만원만 빌려줘 그럼 어떻게 할꺼야"
빌려준다면 사기를 당하는 기분이 들것이고, 안 빌려준다고 하면 내가 의리없이 그러면서 갈굴것이란 생각을 하는지 나를 빤히 바라본다. 어떤 대답이 나올지 궁금한 것이 아무생각 없는 질문 이유다. 1분정도 정적이 흐른 뒤
"나 천 만원만 돌려줘봐요"
"푸흡, 뭐? 야~ 많이 늘었네. 삼 년전만 했어도 빌려줄께요 했을꺼 같은데, 많이 늘었네 많이 늘었어. 살수가 없다 야~ ㅎㅎ"
그 와중에 띠동갑 과장이 한 마디 거든다.
"아니 본인이 다 갈켜놓고 왜 그런데요?"
"네가 제일 밉상인거 알지?"
근데 이 녀석은 뭐만 나오면 내 탓이라고하네.. 희한한 녀석이야. 장가갈때보자. 싹다 축의금 거둬다가 마누라 줄테다.
#직장생활 #개드립 #사기 #해외영업 #khori
이미지출처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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