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시점이 참 묘하다. 이런 것인 인연인지 운명의 계신인지 그렇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긴 바보짓도 하다보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위대한 성공의 시작, 바보같은 생각의 힘"이란 부제를 보면서 이 저자는 노자의 무용지용의 도를 논하는 것인가라는 생각을 하게된다. 하지만 혼자서 생각하다가 키득키득 웃게된다. 천재와 준재가 겨루면 천재가 이길 확률이 많다. 하지만 천재와 바보가 겨루면 나는 바보가 이긴다고 생각한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놈은 논리적이거나 힘쎈사람이 아니다. 가장 무서운 놈은 막무가내이기 때문이다.
책을 다 읽고 느낀 소감이라면 당장 바보같지만 매일매일의 작은 현명함이 결국 꿈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다. (Daily small wisdom even though everybody regards as stupidity, must bring you closer into your own dream). 주워들은 풍월을 좀더 옮겨본다면 가능한 능력과 가능한 목표의 조합은 이상이고, 부족한 능력과 가능한 목표의 조합이 꿈이라면..부족한 능력과 불가능한 목표의 조합은 환상이다. 이 단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매일 바보같은 우직함을 통해서 현명함을 채굴하는 것이다.
아마도 삶의 다양한 흥미진진한 코스를 체험해보신 분이라면 책의 의미를 잘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현재 Start line에서 finish line을 바라보면 준비하는 분이라면 좀더 세상의 이치란 묘수가 아니라 평범한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걸어가면 내가 아는 바로는 모택동이 가장 많이 걸어다닌 듯하다. 그리고 쉬지 않고 달려봐야 마라톤 또는 철인3종정도라고 생각한다. 매일 묘수를 바라며 한칸 멀리 뛰고자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오늘처럼 내일도 뛸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계속 멀리뛰기를 쉬지 않고 하면 망해버리던가 죽던가다. 하지만 바보같이 매일 천천히 가지만 쉬지않고 걷는 사람은 결국 그 보다 훨씬 멀리가는 법이다. 삶도, 조직도 나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일상에서 빨리빨리에 익숙한 우리는 이를 멍청하다고 말한다. 기업도 고도성장의 환상이 지속되면 좋겠다고 하지만 이런 것이 결국 후폭풍을 동반한 부실을 이글어 오는 것을 보면 이 책은 사기에 나오는 聰,明,强에 따라 우직하게 살아내는 삶이란 생각을 해본다.
책을 통해서는 7개정도의 주제로 사람들의 동기부여를 진행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큰 주제는 외우기 쉽게 이런 의미인듯 한다. 외국인들은 말에 의미를 부여하고 기억하기 쉽게 하는 것에 재미가 있나보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START는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태도와 자세의 영역이라면 SMART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것인가에 대한 계획과 연관성의 부분이다.
S = Serve S = Specific
T = Thank M = Measurable
A = Ask A = Attainable
R = Receive R = Relevant
T = Trust T = Time-Bound
나의 이해를 요약하자면, 무엇인가 바라는 바를 위해서 기다리지말고 시작해야하는 것이 곧 스스로의 자유를 만끽하는 길이며, 이를 위해서 우리는 역설적이게도 현명한 바보짓을 해야한다는 것이다. 내면에 존재하는 내가 하고자하는 바에 귀기울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치 나이키 광고의 Just Do it이란 슬로건이 각 개인들에게 주는 하나의 힐링처럼 나중이란 시간이 우리에게 내가 기대하던 완벽한 날을 갖고 온다고 보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우리는 하고자 하는 바를 근본적으로 더 넓은 삶이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이를 검증하기 위해서 베조스 테스트 같은 방법을 사용한다. 나중에 후회할일과 오늘 해야할일..그리고 그 과정에서 삶속에서 꼭 해야할 일을 스스로 찾아내는 것이다. 나는 악기를 배워보고 싶은 생각이 많기는 한데..ㅎㅎ.
구체적인 결과를 실행할때 우리는 TEM(Time, Education, Money)라는 골짜기를 헤메이게 된다. 책의 의미를 나름 이해하기로는 이는 심리적인 위협이지 실행자체의 어려움이 아니다. 아마도 우리는 항상 핑계거리를 찾는 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예로 나온 파킨슨의 법칙이 재미있다. 업무량과 남는 시간이 비례한다는 말..우리는 무엇인가 항상 핑계거리를 찾는 다는 말이고, 20년의 경력이 1년짜리 경력의 반복인지 보다 다양하고 성장을 위한 경험인지란 부분에서 삶의 이력표를 어떻게 가꿔나갈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이후 바보와 혁신의 고리는 보면 혁신기업의 딜레마란 책 부분과도 유사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혁신적인 기업이 고객의 만족을 지속적 지향함에도 그 위치가 좋아지지 않고 나빠지는 것이 전체 산업의 틀에서 다시 자기의 위치를 보지 않기 때문이라고 본다면 바보짓이 성과를 내고 진부화될때 다시 바보짓을 해야하는 혁신의 틀을 삶이란 그림위에서 파악해야한다는 것이다. 말은 언제나 쉽다 ^^;; 따라서 실행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이 책을 통해서 다시한번 견소왈명(見小曰明), 불성무물(不誠無物)이란 말을 생각하게 되지만 무엇보다도 나는 바보에게 맞는 말은 유지경성(有志竟成)이라 생각한다. 2002 월드컵에서 꿈★은 이루어지듯 깊은 품은 뜻은 마침내 이루어지기 마련이다. 뒷단은 좋은 계획도 시작이 없다면 의미가 없다. 내마음의 꿈을 찾아 방황할 것이 아니라 들리는 소리에 경청하고 바보처럼 도전하는 삶이 필요할 때라고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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