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름뱅이다 보니 Goodchung이 노력해서 주신 고마운 선물과 편지를 보고도, 이렇게 한참이나 지난 뒤에야 읽게된다. 아~ 이건 presence를 유지하고 시선끌기를 장기화 하기 위한 고도의 전략적 의사결정이었다고 뻔뻔하게 말할 자신이 오늘따라 조금 딸리는 기분입니다. ^^;;
그렇지 않아도 어제 Brand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서 포스팅을 하고 난 뒤라서, 이 책을 보면서 공감하는 부분, 또 내가 하고 있는 공통점이 먼저 들어오지만 더 중요한건 내가 하고 있는 것과 저자가 말하고 있는 몇가지 차이점을 통해서 나를 돌아보는 것이란 생각을 들었다. 공감이 드는 부분은 생각과 경험의 유사성일지도 모르겠다.
책은 기업의 영속성과 같이 직업이란 포지션의 영속성이 유지되길 기원하지만 그렇지 못할 환경임으로 자신 스스로 지식을 창출하고, 그것을 통해서 개인이 브랜드화된 기업화를 말하고 있다. 이러한 성취를 위한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다양한 사례를 통하여 말하고 있지만 또한 책의 주제와 목적상 다차원적인 의견은 상당히 자제되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개인의 역량으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러한 분야에서 자립을 한다는 것은 투입한 노력과 결실의 성과를 따는 과정임으로 좋다고 생각한다. 다만 상대적으로 기업을 가지계발의 수단 또는 조금은 협의로 생각하는 것은 조금 과하다는 생각도 하게된다. 중요한 건 책에서도 이야기하지만 내가 어떤 삶과 어떤 업을 목표로 향해가고 있는가가 중요하다. 그 업이 중요하다면 나는 그곳이 직장인지, 1인기업인지는 두번째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업이란 목표가 내가 찾아낸 또는 가야할 소명이라면 그속에서 맡아진 직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나의 견해때문일듯하다. 아마도 상당한 비중이 1인출판의 비중이 높기 때문인것 같다.
가장 인상적인 에피소드라면 나는 김수영(드림파노라마) 이야기란 생각이 든다. 역경을 딛고 또 절심한 속에서 해야할 것이란 자신의 소명을 만들어 도전하는 것..이런 것이 후회없는 삶이라고 생각한다. 사례처럼 이러한 경험이 운이 좋다거나 기이한 인연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나도 사람이기 때문에 안락하고 편안함을 좋아한다. 하지만 뜨거운 열정으로 동력을 생산하는 것이 시원치 않다면 가끔 나를 처절하게 몰아붙여 인위적인 절심함으로 동력을 끌어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고난은 그냥 고생만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통해서 바른 방향이 더 명확해 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블로그에도 내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2년정도 쓰다보니 저자의 말에 공감이 많이 가는 부분이 있다. 해본것도 있고..^^ 또 자신의 책을 써야한다고 강조한 부분은 매우 유혹적이기도 하지만..주변인들이 분명 "사발신공 이렇게 하면 가능하다" 이런 말들을 할 것이기에..그냥 블로깅정도에 만족하려고 한다. 하지만 무엇인가를 할때엔 미쳐야한다. 제대로 미치면 황홀하다..그래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벗어나는데 오래 걸린다. 내 업이라면 그렇게 해야하고 그것을 통해서 1인기업 아니 많은 사람을 이끄는 기업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저자가 좀더 자신의 속내를 이야기 했다면 좀더 좋았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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