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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 / 경제 / IT(冊)

애자일에 대한 나의 생각

환상의 협력 순환고리를 구축하려는 시도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했다. 끊임없는 변화가 존재한다는 사실만이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진리이자 인간이 마주한 숙명이다.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초연결 시대는 네트워크를 통한 기계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는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고, 막대한 연산능력은 복잡성을 양산하고 있다.

 

인간은 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끊임없는 사고혁신을 추구하고, 지속적인 변화관리 대책을 수립해 오고 있다. 초연결도 인간이 디자인하는 것이다. 변화에 대응하는 애자일은 더 높은 수준의 사고력, 실행력, 경쟁보다 협력을 통한 산출물을 창의적으로 생산해 낸다. 우리가 만들어 온 초연결 시대가 지속 발전 수 있는 이유는 애자일과 같은 혁신 사고를 끊임없이 시도하고 노력하는 인간 문명의 노력이 있기 때문이다.

 

 애자일은 적용 범위는 소프트웨어 개발분야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경영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애자일이 갖고 있는 혁신사고는 사업과 개발이란 기업 활동의 얼라인먼트(alignment)를 강화하는 개념을 포함한다. 목표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고,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조직은 강하다. 애자일 혁신사고 본질은, 다양한 변화에 적시 대책을 수립을 통해 성과를 달성하도록 끊임없이 사고하고 성찰하도록 인간을 유도한다. 인간의 불완전성을 반복, 확인, 회고, 성찰을 통해서 스스로 발전하도록 유도한다. 더 큰 의미는 자신의 개선을 협소한 경쟁의 수단이 아니라 타인에 대한 공헌을 통해서 더 높은 환상의 협력 순환고리를 만들기 때문이다. 피터 드러커는 인적자원은 유일하게 입력(input)보다 더 많은 산출물(output)을 생산하는 자원으로 정의하고 있다. 애자일 프로세스 과정은 탁월한 시선을 갖은 훌륭한 리더를 만드는 과정과도 일맥상통한다.

 

모든 산업의 고도화는 서비스, 서비스가 탑재된 제품과 솔루션으로 구현된다. 애자일은 개발 기법상으로도 고도화된 산업과 프로젝트 단위로 운영되는 치열한 기업환경에도 부합한다. 경쟁환경에서는 고객이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아는 것은 중요하다. 그 문제를 해결할 가치 있는 산출물이 솔루션이다. 솔루션의 대가는 해결한 기업의 자원획득 문제를 해결한다. 목표와 장애물을 파악하고 백로그를 작성하는 스크럼처럼 사업도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영환경에 지속적으로 환경분석, 전략수립, 실행, 피드백, 조정, 재실행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그 결과 기업내부에 다양한 개발과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초연결 시대의 변화에 대응하는 애자일은 개발환경과 경영환경이 연결된 관점에서도 동일하게 적용 가능하다.

 

애자일의 혁신적 사고가 뛰어난 이유는 프로세스와 기술적 방법론 때문만은 아니다. 각 프로세스와 기법의 배경에 인간에 대한 깊은 이해 존재한다. 혁신적 사고를 위한 결핍과 문제의 정확한 파악, 모순의 발견, 익숙한 것을 새롭게 바라보는 개인의 노력뿐만 아니라 협력적인 집단지성도 요구한다. 이 과정을 통해서 우리가 현장에서 직면하는 하고 싶은 것, 해야만 하는 것, 할 수 있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분류하고 상황에 맞는 올바른 의사결정을 돕는다. 특히 더하기에 익숙한 방식에서 뺄셈의 미학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과정은 현장을 장악하는 힘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