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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어떻게 올바르게 돈 잘버는 회사를 만들어 볼 것인가 - Harvard must read on Business Model Innovation

by Khori(高麗) 2019. 1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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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에 처음 나온 시리즈다. 내가 기억하는 이유는 팀장일 때 파트장들을 회의비 털어서 광화문 근처에서 하는 HBR 독서모임에 강제로 보냈다. 당연히 기억이 잘 날 수밖에 없다. 당장의 성과는 적지만 그들이 업무에서 바라보는 시각에는 영향이 존재할 것이다. 사람은 눈과 머리에 들어온 정보, 이야기를 강제로 지울 수 없다.

 

 책장 한편에 클레이튼 크리스텐스의 혁신기업의 딜레마가 있다. 게리 해멀의 경영의 미래, 레이 달리오의 원칙, 피터 드러커의 경영의 실제도 있다. 읽어 봤다고 다 할 수도 없고, 기억나는 것은 아니다. 경영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에 속하며 어떻게 할 것인가의 방향성에 대한 소신은 갖게 된다. 쉽게 말해서 혁신기업의 딜레마는 '하던 대로만 하다 망한다'라는 말이고, 나머지 책들은 '슬기롭게 똑바로 하자'의 세부적이고 다양한 생각이다. 

 

 기업에 입사하고 다니면 그 기업이 어떻게 지속적인 수익을 만들어 내는지를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업을 이해하는 과정이고, 그 업에서 종사기업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동시에 알 수 있는 방법이다. 그런 후에 내가 하는 일을 돌아보면, 효과적이고 효율적이며 올바른(중요하다) 방식으로 변화에 대응하며 지속적으로 수익을 낼 것인가의 연속선상에 있다. 더 넓게는 돈이 아니라 세상에 기여하는 가치를 창출하고, 그 가치를 통해서 세상의 인정, 관계를 구축함으로 더 발전적인 방식으로 이동하게 된다. 

 

 기업활동이 기업철학의 수준으로 올라가야 기업이 문화도 함께 발전한다. 예전에 동양엔 상도가 있었다면 지금은 잊혀있고, 상업적 분석 기술이 발전한 서구는 다시 상도와 같은 철학을 논하는 시대가 재미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도 생각하지 않았던 인상적인 내용도 있고, 자주 봐서 익숙한 내용들도 있다.

 

Lesson 1 Why business model master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의 차이는 무엇인가?

 참 좋은 질문이다. 비즈니스 모델은 사업이 구성요소가 시스템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업의 근본 구조다. 전략은 그 구조위에서 경쟁자보다 어떻게 하면 잘할 수 있는가의 문제다. 이 아티클을 읽으며 만들고 생각할 것인가, 생각하고 만들 것인가? 의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좋은 결과는 좋은 생각, 결정, 실행, 조정, 재실행의 과정 속에서 확인되고 검증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Lesson 2 Reinventing your business model

성공의 고객의 문제를 만족시키는 것에서 시작한다.

이 책에서 가장 중요한 아티클이라는 생각이다. 대기업에서 "솔루션이란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는 문구를 보며 사업 정의를 기가 막히게 잘 정의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이 하는 방식은 그것과 거리가 멀었다. 내 문제가 해결되는 수준에서 고객이 갖고 오는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았다. 이런 걸 동상이몽이라고 해야 할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면 나의 문제도 해결된다. 그래서 고객가치제안(Customer Value Proposition)을 하는 것이다. 

 

 사업의 문제를 돈을 버는 아주 낮은 수준에서 보더라도, 사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서 고객이 느끼는 만족이 지불하는 대가에 비례해야 한다. "내가 고객이라면, 내가 사장이라면 하겠는가?" 이 질문만큼 쉬운 판단 방식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온갖 과학의 이름으로 가설 검증은 해야 한다. 가끔 AI가 안 되는 척 보면 압니다의 분야가 인간의 경쟁력이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

 

Lesson 3 when your business model is in trouble은 기업들이 고객이 당면한 실제적인 문제 접근과 유사하다. 개발 관련 업무에 참여한다면 UI/UX(사용자 경험), CX(고객 경험) 이런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쉽게 방구석 현실성 없는 생각의 질타다. 고인물을 썩고, 현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면 숨 넘어갈 때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 수밖에 없다. 현장에서 보면 숨이 차면 한 발 물러서기보다 더 불나방처럼 좁은 시야를 갖고 불구덩이에 들어가거나, 더욱더 깊은 골방에서 정신승리 법을 갈고닦는 모습을 보게 된다. 듣고 싶은 것만 듣고, 하고 싶은 것만 하는 것은 훌륭했던 인재의 딜레마라고 해야 할까? 

 

Lesson 4는 개인적으로 동의하지 않는 내용도 많다. 동양의 손자병법과 같은 기술들이 있지만 일반화할 때 유효한가에 대한 의문이 있다. 특히 "정보와 지식이 가장 많은 직원이나 조직에 최종 결정 권한을 주어야 한다"는 문장은 동의하기 힘들다. 인간이 완벽하고, 오직 선만 지향한다는 전제라면 심각한 오류다. 그 오류가 세상에 충분하다. 인간의 오류는 소수이지만 그 여파는 대다수가 안아야 한다. 저 문장을 따르면 시험으로 측정한 서열이 권력이 되는데 세상이 그렇게 돌아갈 리 없고, 그렇게 돌아가지도 않는다. 알아도 할 줄 모르고, 몰라도 하려는 것이 사람이기 때문이다. 경영과 관련된 부분은 개인적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다른 어떤 분야보다 높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Lesson 5 The transformative business model은 기술 변화가 주도하는 사업모델 혁신 이야기다. 내가 생각하는 관점이 있다. 새로운 기술이 분명 특정한 산업에 종말을 고하는 부분도 있다. 대부분의 존속하는 산업의 이유는 그 산업이 제공하는 가치에 대한 인간의 요구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수단인 기술은 그 존재하는 산업의 본질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고객가치제안처럼 본질을 수행하는 수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서 인간의 요구를 더 효과적으로 개선하는 과정이기에 끊임없이 이어지는 과정일 수밖에 없다. 

 

Lesson 6 Competing against Free 몇 년 전에 Freemium이란 신조어를 접했다. 그리고 같잖은 것을 무료로 준다고 우후죽순 생겨서 불편하다. 앱과 서비스에서 광고를 지우려면 돈을 내야 한다. 이 부분도 조금씩 시장의 반응이 다양해져서 더 많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내가 이 장에서 주목한 부분은 교차판매에 기재된 "제 3자로부터 얻는 수익"이다. AI로 내가 접속할 때 페이스북 광고가 내 과거를 아는 듯한 광고를 보여준다. 비실명 처리된  활동 정보를 이용한 것이다. 사실 개인들의 정보를 사용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처럼 비실명 데이터도 복잡한 합의를 거치지 않으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다. 대한민국이 만들고 중국이 사용하는 주민번호처럼 freemium이 주는 혜택과 개인정보라는 빅데이터 속의 음과 양을 어떻게 만들어갈지 궁금하다. 이건 대단히 큰 과제이며,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이 있다.

 

Lesson 7은 agile 경영에 관한 책을 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Lesson 8/9의 플랫폼 부분도 내가 생각하는 관점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존재한다. 플랫폼을 구축하는 순간, 플랫폼의 참여자는 종속된다. 개인은 자유롭지만 기업의 사업모델이 플랫폼 운영자인가 플랫폼 참여자인가에 따라서 사업 주도권이 혹독하게 바뀐다. 현재 통신사업자와 통신서비스 업체의 권력관계를 보면 그렇다. 그것에 대한 대책이 더 혁신적인 경영모델과 경쟁전략을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Lesson 10의 사례를 보면 란 항공의 방식은 너무나 당연하게 이해된다. 성공의 진리는 당연하다. 그 당연한 것을 꾸준하도록 만드는 것이 사업이고 그런 과정이 보통 쉬운 일이 아니다. 기업의 수익 방식이 간결해야 한다. 사기꾼이 말은 많은데 복잡한 것이다. 어려운 일을 쉽게 하는 것이 장인이고, 안 되는 이유만 이야기하는 것이 전문가다(더 해봐야 되는 걸 앎). 화물항공 담당 직원이 돼지와 말을 보살피는 법을 배운다면 이 회사도 보통 빡센게 아니겠다. 

 

Lesson 11 Reaching the rich world's poorest consumers.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영 모델, 인간을 위한 경영 모델에 대한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기업을 만들고 수익을 내서 급여, 배당을 주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잘 살려고 하는 목적이다. 이런 사회적 관계에 대한 철학적 인식이 생색내기가 아니라 진심이 담길 때 기업은 사랑받는다. 사람이 사람에게 사랑을 받는 것도 마찬가지다. 당연한 것이 좁고 짧게 보면 쉽지 않다.

 

하버드 머스트 리드 비즈니스 모델 혁신
국내도서
저자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Clayton M. Christensen) / 최성옥역
출판 : 매경출판(매일경제신문사)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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