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과 연애가 다른점을 발견하다.

        출처: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ssalesmentor&logNo=70141783692

몇일전 저녁에 우리회사 젊은 청춘이랑 식사를 하는데, 뜬끔없는 질문이 시작되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에 대한 질문이 적은것에 대한 나의 지적질이 종종 있기는 하다. 자신이 당면한 문제의 답을 얻는 협의의 질문이 아니라 "why"에 대한 좋은 질문을 통해서 나도 생각을 해보기 때문이다. 사실 그 경험과정에서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배우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연애질문이라뉘...아마도 내가 영업과 연애의 방법은 유사하다고 말해서인듯하다. 내가 자주 비슷하다고 하고 또 자기들도 유사한 생각이 들었던가 세뇌됬던가 그런듯하다. 문제는 사람들은 연애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면 마치 바람둥이 보듯한다. 나 그저 한 처자를 만나고 같이 산지 도합 21년이 되가는데 말이다..나는 분면 "고(=and)"라고 썼는데 이해가 다른 자들이 나타날것 같은..ㅎㅎ

사람이 처한 환경과 성격이 다르기 때문에 뭐라고 이야기할 말은 없다고 전제를 깔았다. 내 연애도 아니고 남의 인생에 자기가 주인인냥 어처구니를 잡아돌리면 그게 문제이기 때문이다. 판단은 그 녀석이 하는 것이고, 나는 들어주고 보편적인 견해를 말해주고..잘 듣다보니 나도 생각을 많이 하게된다. 

뭐 결국엔 사랑이 변했나봐요라고 말하는 녀석에게 니마음이 변한건 아니신지요? 그리고 상대방에게 자기 마음이 변한건 건너띄고 너만 변한거에요?라고 하신건지요라도 나도 물어본다. 답은 권하지도 않고 스스로 생각해 보라고만 했다. 그리고 영업이 100%에 가깝게 고객에게 마음을 준다면 연인에게는 100% 근사값이 아닌 절대값을 주라고 했다. 사실 이게 최소값이 되어야 눈꺼플에 오로라가 씌이고, 제정신이 아닌상태에서 결혼이란것도 하고 한다. 누가 연애를 육하원칙에 맞춰서 하는가..맘가는데로 하는것이지.. 살다보면 나도 변하고 상대방의 변하는 것도 인정해주고 해야한다. 고갱님의 말씀을 잘 들어야 사고가 안나고, 고객이 해달라는 걸 해야 신세가 편하듯 내가 하고 싶은것과 상대방이 하고 싶은 걸 먼저 이해해 보라고 하게된다. 

밥먹고 주저리 주저리 들어주고 떠들고 하다보니 영업과 연애는 정말 유사하다. 하지만 동일하지는 않다.  영업에서 가장 중요한게 신뢰이듯 연애에서도 신뢰는 근간이 된다. 다만 한가지 차이점을 발견하게된다. 영업은 기본전제가 바라는 것이고 이를 서로 인정하고 시작하지만, 연애는 기본전제가 준다는데에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업은 고객님 나 이런거 엄청 싫어요를 못하고, 연애는 나 이건 싫어한다고 말할수 있는데 결과과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난다. 그렇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