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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듣기 (音)

오늘 들은 희소식

by Khori(高麗) 2012.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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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지인에게 들은 소식중 탑밴드2에 레전드 들국화가 참가하려다 마감시간이 안되서 못나왔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때 든 생각은 그들도 무대에 서고 싶구나..무대에 서고 싶은건 신인이나 레전드다 똑같다는 생각과 아무리 그래도 레전드가 나와서 노래부르면 아해를 너무 기죽이는것 아닌가라는 생각이었다. 운동도 체급이 있고, 가수도 체급이 있지 않은가? 강림하신 검은 선글라스의 전샘을 생각하며...청소년기에 실제공연하는걸 보면서 그룹이 이래서 멋지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하던.. 정말 기가막혔는데.


오늘 지인이 오셔서, 말씀하시는데 무당, 마녀등등의 평을 갖은 한영애라는 가수가 나가수2에 나온단다. 장난인줄 알았는데, 진짜란다. 86인가 87년인가 지방에서 합동공연하는 신촌블루스속에서 본적이 있다. 사실 그때 들국화도 봤다는거다.  일단 포스가 흠..다스베이더를 막다른 골목에서 만난 느낌이랄까..약간의 거리감, 소름끼침, 조금은 폭발적인..한가지로 설명되지 않는 가수. 어째던 다양한 장르가 가능한 가수, 기타 장르에 속한 가수와 전혀 다른 색의 레전드라..세월이 흘러도 기대해본다. 나이가 들어도 묘령의 여인이라니까..그런데 한영애를 보면 자꾸 김현식이 생각난다니까. 희한하단말이야..






[YES24] 오늘 들은 희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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