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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팅을 하다보니, 예전 친정집 직원의 어두운 모습이 요즘 global경기를 체감하게 하는듯 하다. 세계경제야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주어진 환경이고, 비난하고 원망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 뭐 유럽경기가 점차 경제의 잠재적 폭탄이 되고, 체감경기의 하락은 역시 위협적이다. 성장의 불확실성과 빚의 확실성..우리나라도 그 여파에 안전지대는 아닌것 같다. 그리고 어제 선거로 미디어에서 이어지는 분석, 예측으로 시끄럽고, SNS상에서의 축하, 격려, 불만, 자책 비난이 난무한다. 지나간 사실과 이에 대한 분석사이의 궤리라고 본다. 중요한건 사실이라고 생각하고 지나간 과거도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다.
정말 어려운 상황에서는 꼭 해야할 일과 안해도 되는일, 꼭 확보해야할것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듯 지금은 좀 불필요한 것을 자제하고 필요한 것에 몰두할 때가 아닌가한다.
오늘 집에 오는 버스안에서 들려오는 한영애의 조율을 감상하며 이런 생각이 스쳐간다. 92년 코뿔소란 앨범에 있는 좋은 가사, 약간 동양적인 운율, 뛰어난 한영애의 절제된 목소리가 잘 어울린다. 김동욱의 편곡된 곡이 좀더 세련되고 감성적이다. 여러번 들어보면 요즘버젼이 낫고, 어쩌다 들으면 역시 오리지날이 좋다. 삶의 강약과 조율이 필요한 것처럼 세상도 조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청소년기에 본 신촌블루스의 한영애 한편 무섭고, 한편 폭발적인 모습이 정말 대단했는데..정경화도 그렇지만
[YES24] 지금 필요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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