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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해외영업과 연애에 대한 두번째 고찰

by Khori(高麗) 2014.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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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해외영업과 연애가 비슷하다는 것에 대한 글을 쓴적이 있다. 최근 배려라는 소설책을 읽으며, 모든 사람일은 사람에 따라 결정된다. 그 사람과의 관계에서 배려, 신뢰와 같은 기본들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된다. 또한 그런 예의와 같은 것이 곧 상류사회의 기본이 된다고 생각한다.


시작은 연애와 같이 시작할 수 있지만, 사람의 관계에 대한 마무리와 사업에 대한 마무리도 비슷하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우리가 연애할때 무한한 시간을 같이 사랑하고 행복하게 살것 같지만, 살다보면 익숙함이 주는 불편함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비지니스도 부부와 마찬가지로 주도권을 갖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한쪽 당사자가 내맘데로 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삶과 비즈니스가 마찬가지로 이게 심해지면 분쟁이 생기고, 또 각자의 길을 갈 수도 있다.  삶에서는 자식, 관계등의 다양한 흔적이 상처가 되기도 하고, 비즈니스에서는 팔아두었던 제품의 유지보수등 다양한 문제가 양산된다.


최근에 주위 사람들의 질문중 "거래하다가 관계가 소원해진 거래처를 올리는 것이 힘든가? 아니면 신규고객을 새로 만드는게 힘든가?"라는 질문을 받게됬다. 곰곰히 생각하다가 이렇게 물어봤다. "헤어진 마누라와 다시 재혼하는게 힘들까요? 새여자 만나서 장가가는게 힘들까요?"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천진난만한 질문에 박장대소를 한다. 이유야 상관없고, 무조건 새여자만나서 장가를 가야한단다. 남자들이 아동심리학적 행동을 하는 당위성에 대해서 공감하고, 무엇이 어려운지는 불문가지라고 생각한다.


원래 가족이나 파트너가 싸우면 관계가 제일 안좋아진다. 가족이 싸우면 남보다 못하고, 파트너와 싸우거나 분쟁이 생기면 깊은 상처를 남기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그 속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상처를 받기 때문이다.


다들 너 때문이다라는 말을 많이 한다. 하지만 나는 왜 그랬을까?라는 생각을 더 많이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평상시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좋은 태도를 보이는 것이 오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건 연애나 비지니스랑 같다고 생각한다.


나도 이런 생각을 갖을 때쯤엔 벌써 저질로논 일들로 후회가 많았다. 인생 다 그렇지뭐..그래서 연애와 비즈니스는 timing, on time, right time, right decision등이 중요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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