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중심주식으로 옮겨가기로 포트를 조정해왔다. 실물경제와 주가지수의 괴리율은 상당히 크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기대를 품은 주가와 실물경제의 현실은 다르다. 주가도 환율처런 선행지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격차가 큰 것은 사실이고 2분기 실적이 사람들에게 현타를 주기 시작하면 변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현실은 3분기는 조금씩 개선이 되겠지만 격차를 인식한 사람들의 행동 어떻게 변할까?
은행주식은 은행이 급격한 성장을 기대한다기 보단 규모를 유지하고 안정적인 배당을 받는 다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런데 예상과 달리 조금 올라갔다 허우적거린다. 금년과 같이 유동성이 늘어나면 증권사도 실적이 괜찮을 텐데 여기나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참 허우적거린다. SK하이닉스는 이제 조금씩 image sensor도 어떤 사업화해보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준비상태는 아직인것 같다. 초짜가 만든 제품은 시장에서 인정받을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밖에 없다.
그렇게 대신증권 우선주는 5%정도 수익을 내고 정리하고, 신한지주는 아쉽지만 손절매를 하고 조금 더 기다려보기로 했다. 이번주는 한 번 내려간뒤 반도체들이 실적과 기대를 품고 오르는 것 같다. 코로나는 익숙함 때문인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다. 아마 2분기 실적이 나오면 멘붕, 현타와 탄성이 엇갈릴것 같다.
이번주는 일정 박스에서 노닥거리던 동양고속이 미친듯이 오르고 있다. 배당을 주기위한 공시가 난 뒤 6월30일 권리락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거 더 오르면 배당보다 매도하고 8월쯤 다시 사는 것이 낫다는 생각도 든다. 장기적으로 주주가 되겠다면 8월에 더 사도 나쁘지 않겠다. 직원 몇 명이 나보고 조금씩 샀는데 삼겹살은 구워먹을 정도가 되었다고 하니 나도 기분이 좋다. 한국기업평가도 비슷한 느낌이 든다. 4~5월사이는 단기적으로 저점에 샀다고 생각했지만 더 넓은 폭이라면 68000-72000원이 좋은 가격대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 오르면 팔고 8월에 다시 살까라는 마음과 그냥 차분기 주기적인 매수를 할까 고민이 된다. 어째든 마이너스가 보이면 정신건강에 안좋다. ㅎㅎ 이게 좀 무뎌져야 한다. 하긴 삼성중공업과 삼성중공업 우선주처럼 현실은 모르겠고와 같은 주식도 있다. 본주가 7천원이 안된는데 70만원이 훌쩍 넘는 우선주는 될때까지 튀겨보자라 봐야지 정상적인 가격은 아니다. 뭐 10배 번 사람이 있겠지만 이런 것에 손을 대면 이런것만 찾다 쪽박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삼성전자는 보유수를 조금 줄이고 삼성화재 우선주를 샀다. 분위기봐서 배당주를 갖고 갈지 아니면 조금 남으면 매도할지 모르겠다. 한국자산신탁도 틈틈이 조금씩 늘렸고, 사고 팔면서 수익도 있다. 봐서 수익이 조금 남으면 정리하고 8월쯤 다시 사보려는 생각이 있다.
반도체와 2차전지주는 관심이 많다. 에프에스티도 2-3번 차익실현하고 매도했지만 현재 가격처럼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년 매출 1300억 정도의 주가가 갑자기 저렇게 오른다는 것은 현실과 괴리가 커질 뿐이다. 월덱스는 몇일 오르고, 어보브반도체는 7천원대에 내려가서 아주 조금 사봤다. 피앤이솔루션과 피에스케이도 실적발표전에 가격이 좋은 가격에 오면 다시 사볼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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