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이 좋았다면 더 좋았겠지만 6일 연속 오르면서 계좌가 빨갛게 물들기 시작했다. 조금 속상했던 마음까지 홀가분하게 해주면 좋겠다.
오늘 노무라 증권, CS증권이 30만주정도 매입을 하던데.. 살다보니 일본한테 고마울 때가 있다. 시간이 나서 셀트리온 사업보고서 중 연결재무제표 주석중심으로 보고 있다.
매출이 바이오의약품, 케미컬의약품 각각 72%, 40% 성장했다. 조정전 합계와 조정후 금액기준으로도 66%, 64% 정도 성장했다. 그럼에도 감가상각비, 무형자산상각비 비율은 작아졌다.
외환리스크는 범위를 더 넓게 잡았다. 수출비중이 늘어나고 이런 반영은 외환 변동성 대응을 한다고 볼 수 있고, 그 만큼 노출된 위험을 잘 이야기 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셀트리온 제약에 대한 언급같은데 자본에 영향을 준다는 말로 이해가 되긴 하는데.. 합병할 때 보면 알 수 있겠다..
역시 매출이 60%이상 증가함에도 현금과 현금성 자산은 25%밖에 늘어나지 않는 점은 아쉽다.
그러다보니 단기 차입은 성장을 위한 자금 수요라고 가정해도 너무 많이 늘어나는 것은 아닐까? 지급채무도 늘어나는 것은 성장을 위한 유동성이 아주 원활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차입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부채비율도 늘어나고, 자본조달비용도 올라갔다. 이것을 성장을 위한 투자 비용으로 볼 수 있고, 성장 속도를 보면 지금은 괜찮지만 투자후 그 정도 규모의 사업을 유지해야한다는 전제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래서 레키로나주의 1-2년 이익보다 기존 사업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잘 지켜볼 이유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overhead가 될 소지도 있고.. 대신 합병으로 이런 부분이 어떻게 개선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어째던 채권회수에는 좀더 분발할 필요가 있다. 그 만큼 차입금을 줄일 수 있고, 지급채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헬스케어분인지 다른 부분인지 몰라도 미수금이 5배 넘게 늘어나는 것을 좋게 볼 수는 없다. 매출이 늘고, 성장할 때 미수금이 쌓이면 차이을 하게 된다. 이 점은 합병해서 해결될 부분도 있지만 팔고 돈을 못 받으면 호구일 뿐이다.
제품, 상품에도 재고 있다고 볼 수 있고, 매출늘때 재고 정리도 좀 한다고 볼 수 있긴 하겠습니다.. 매출대비 금액이 크다고 볼 수는 없지만..
신한은행은 담보잡고, 신한금융투자는 샀다 팔았다하면 올라가는데 도움이 안되는 거 같은데..흠.. 차입금 내역을 봐도 이자율이 조금씩 올라가는 것은 하여튼...좀 지켜볼 일이다. 현찰장사가 늘던, 채권회수를 하던 좀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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