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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기 - 나의 안목을 측정해보자

20210921 주식일기 - 헝다그룹, FOMC 그럼 한국시장은? 기회 vs 위험

by Khori(高麗)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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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시장의 제약주들은 폭락에도 불구하고 잘 버텼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 제약의 비중이 50%가 넘는 입장에서는 그나마 괜찮다고 생각한다.

 명절 주간에 중국 헝다기업이 파산설이 유럽, 미국, 아시아의 자본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동시에 FOMC회의 결과에 따라서 테이퍼링과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방향성이 분명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리먼 브라더스 사태와 헝다기업이 얼마나 유사한지 아직 잘 모르겠다. 350조가 넘는 부채는 실로 어마어마 한다. 그러나 리먼 브라더스처럼 MBS, CDO와 같이 부실채권을 파생상품으로 판매하여 문제가 커졌다. 문제를 조각내서 여러사람들의 손에 쥐어주고 자금을 확보했다. 자산이 부실화되고, 파생상품의 가치가 내려가면 문제가 급속도로 연결된 범위에서 확장된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헝다기업이 이렇게 파생상품으로 판매했는지 알수가 없다. 연결된 범위가 문제의 범위라고 생각하면 리먼과는 조금 다르게 봐야하지 않을까? 그것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뉴스를 보면 정부가 자금에 일부 압박을 가하고, 주택분양권을 산 사람들이 시위를 하는 것으로 보면 건설사부도로 집을 산 사람들의 권리에 많은 영향이 있다고 생각된다. 19일 헝다그룹이 투자자들에게 자신이 보유한 부동산을 할인된 금액에 제공하는 공문을 말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점이 시장에서는 악재라고 할 수 있지만, 아예 채무를 불이행하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제스쳐로 보인다. 동시에 문제의 범위가 리먼 브라더스보다는 낮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10915094045676

 

[중국 마이종목] '파산 위기' 헝다, 부채 '해결사' 초빙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www.ajunews.com

 

 동시에 미국투자자문 회사들이 연결된 점도 유의미한 점이다. 미국은 G20에 들지 않던 G2 중국을 제압하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왔다. 2000년 중반부터 중국투자를 미국으로 리쇼어링시켰고, 2010대 중국의 약진을 지켜봤지만 2017년부터는 본격적인 관세장벽을 들어 관세를 부과하고, 지적재산권, NDAA, 보안문제를 거론하며 Huawei같은 거대기업을 궁지로 몰고 있다. 중국은 충분히 큰 자국시장을 갖고 있다. 그러나 자본시장은 2010년대 초반보다 충분히 개선하고 노력했겠지만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없다. 그림자경제라고 하는 불분명한 부채시장의 우려가 얼마나 개선되었을까? 

 제조혁신 중심의 기업들에 대한 타격이 어느 정도 되었다면 중국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자본시장의 개방이다. 그런데 오늘 뉴스를 보면 자본시장에 미국이 점진적인 교두보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IMF를 기억하는가? 우리나라 특정 기업들의 부실, 규모대비 건전성이 떨어진 것도 사실이지만 안정화를 위한 조치를 조건으로 양털깎기 수준이 아니라 먹기 좋게 털뽑는 수준으로 자본 수탈이 발생했다. 많은 기업이 헐값에 매각되고, 자본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지위가 상대적으로 우월하게 만들어졌다. 현재의 자본시장도 시장 규모의 영향도 있지만 많은 조건들이 해외투자자들에게 불리하다고 볼 수 없다. 

 이렇게 중국의 자본시장이 악화된다면 경제문제가 사회전반의 문제가 될 수 있다. 중국은 산동반도의 해안가를 중심으로 소득이 높고, 우리가 인권문제로 논의되는 유비의 촉나라쪽은 소득수준이 상대적으로 매우 열악하다. 실물경제가 약화하고, 자본시장이 출렁인다면 사람들의 불만이 고조될 수 밖에 없다. 성으로 구성된 자치구 또는 연방제와 비슷한 다양한 민족의 이해관계가 격돌하며 소비에트연방이 해체되고 러시아와 다른 연방국가로 분리독립되는 것이 중국에겐 최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미국은 자본시장의 역량과 기술에서 최강점을 갖는다. 그런데 중국의 355조 부채 기업이 미국계 투자은행의 자문을 받는다는 뉴스는 아주 인상적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디폴트에 몰리면 한국경제의 30%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때에 외 연방은행이 적극적으로 돈을 뿌리며 양적완화를 진행했겠는가? 그런데 중국정부의 조치가 미온적인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의문스럽다.

http://www.opinio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515 

 

中 헝다그룹 위기에 얼어붙은 글로벌 금융시장 - 오피니언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낙타의 등을 부러뜨린 마지막 지푸라기\"글로벌 증시가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의 유동성 위기로 큰 타격을 입자 전문가들이 한 말

www.opinionnews.co.kr

 

 기사의 내용을 보면 채권에 대한 이자지급을 못한다는 말이다. 회사채를 발행하고, 만기 이자를 지급하지 못한다는 것은 경영상 문제가 있다. 부도가 난다는 말이다. GDP 2%정도라면 작은 금액은 아니다. 부도가 난다는 것이 파산한다는 말이라고 할 수는 없다. 과거 IMF때에서 우량했던 기업들의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입했다. 구조조정을 하거나 기업회생절차를 통해서 진행했다. 물론 급격하게 자기자본비율을 올리면서 엄청나게 쪼인 것도 사실이다. 이렇게 명분과 달리 부가 수탈되는 것이다.

 중국정부는 그냥 망하게 둘 것인가? 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런 이미지를 주면 정부의 신뢰가 떨어지고, 경제가 어려워지고, 피해자가 속출하면 나라를 운영하기 어렵다. 그리고 그런 점은 미국이 중국을 발아래 두기 위한 전략에 부합하는 행동이다. 그런데 왜 미국투자기업들이 갔을까? 이게 점진적으로 문제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해주며 자연스럽게 중국자본시장 개방에 불을 당기는 것은 아닐까 그런 상상을 해봤다. 

 매체가 분석한 내용을 보면 건설 예정 부동산에 대한 매매계약, 기업 부실이 자회사와 협력회사들의 피해로 확장, 이런 부실채권이 중국 금융시장에 대한 악영향을 꼽았다. 이 문제 모두 중국 내부 경제의 문제다. 이 문제가 어떻게 연결되어 한국, 중국, 유럽, 아시아로 확장될지 알 수 없다. 다만 언급된 문제의 핵심은 중국 내에서 투자자들의 위험, 기업 부실화에 따른 연쇄부실, 중국 내수 금융 시스템의 문제가 핵심이다. 

 그렇다면 중국정부가 헝다기업에 대한 조치, 미국투자회사들의 자문과 양국 정부의 연관성들을 보며 판단해야겠지만 현재까지의 정보를 보면 나는 중국이란 나라의 문제가 될 가능성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물론 중국의 생산, 소비가 해외 교역과 연관되니 중국만의 문제라고만은 할 수 없지만 중국내부의 문제 비중이 높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FOMC의 이자율은 달러라는 전세계 기축통화라는 입장에서 전 세계의 문제다. 리먼이 부실채권을 여기저기 팔아서 위험 공동체를 만들었다면, 달러 공동체는 달러의 위험과 기회를 함께 향휴하는 것이다. 한국시장에는 이것이 더 중요한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사건이 시장에 반영된다고 보면 유럽, 미국 시장의 명절전 급락은 일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실 나는 JP모건의 말처럼 저점 매수의 시점이라는 생각에 더 가깝다. 코로나는 아직도 확산중이고, 경제가 코로나 이전 시점 수준까지 회복되었다고 말하기 힘들다. 양적완화로 돈을 풀어서 경제를 지탱했고, 이 돈을 경제 상태에 따라서 줄여가는 것은 문제가 아니라 당연한 일이다. 바닥에서 조금씩 올라가려고 하는 경제는 작년 2-3월의 폭락과 급등처럼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점진적일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헝다그룹 사태는 시장의 조정 역할정도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한다. 중국 정부가 방치한다면 문제가 커질 것이고, 미국투자기업들이 적절하게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중국을 돕고, 중국은 미국에게 도움을 받았으니 뭔가 보답을 해야하지 않을까? 그보다 FOMC의 판단에 헝다그룹과 같은 영향이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것인가? 나는 그럴 일은 좀 없지 않을까한다. 실물경제에 대한 판단을 근거로 정책을 수립한다면 방향성은 이미 노출된 사실이고, 시점과 타이밍은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움직일것이라고 생각한다. 설마 중국 자체가 망하라는 방향으로 결정할까? 글쎄..너무 리스크를 많이 안는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이런 일련의 사태들이 주식시장에서 가치와 가격의 상관관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꽤 괜찮은 기업들이 최근에 순환떡매를 맞아 20~30% 주저앉은 좋은 기업들이 있다. 이번 사태로 더 내려준다면 충분히 괜찮은 매수타이밍에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아닐까? 그것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좋은 기업을 싸게 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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