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을 주고 구입했다. 레고 사기도 만만치 않은데 레고 책을 사려면 부담스럽다. 요즘 레고를 잘 사지 못하는 여건은 마음의 여유가 없기도 하고, 책보기에도 시간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한번 시작하면 마무리를 해야하기도 하고,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따라서 레고덕후들의 표현을 빌리면 눈팅이 곧 즐거움이다.
레고 시리즈중에 개인적으로 크리에이터가 가장 좋다. 많은 사람들이 히어로우, 최근의 닌자고, 열혈광팬들이 몰려있는 스타워즈등 다양하다. 최근 레테크까지 겹쳐 스타워즈는 마니아도 열혈레벨을 따져야 할 판이고, 닌자고와 같은 유행은 spring fever와 같다. 하지만 오래 좋아하는 사람들은 자기는 이쪽이 제일 좋아요 하지만 카테고리를 구분하지 않는다. 대답을 위해 특정 분야를 고를 뿐이다.
그 중에도 2008년부터 출시된 architecture series는 고급스럽고 딱 맘에 든다. 세상에 존재하는 것을 일명 moc타입으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출자와 여행중에 보았던 것들도 있고, 처음보는 것들도 있지만 전세계의 유명한 랜드마크를 이쁜 레고로 내놓았기 때문이다. 문제라면 엄청 비싸다는 것이죠.. 이책 한권값으로 살만한게 없네요. 게다가 일정 기간, 일정 수량을 생산하면 과감하게 단종함으로 수집고 유행의 수요를 조절하는 탁월한 레고정책때문입니다.
이 책은 인스트럭션보다 훨씬 더 고급스럽습니다. 저도 7-8모델정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책은 상세한 디자인의 주요 포인트, 제품의 실사전개도, 실물에 대한 설명이 함께 담겨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