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개봉작을 볼 기회가 생겼다. 비행기를 탈 때 그런 일이 생긴다.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에 초래할 미래가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다. 기계는 논리로 무장된 정밀함을 제공한다. 왜냐하면 인간이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그 목적으로 만들어 낸 것이다. 그러나 인간은 논리와 달리 감성과 창의력을 통해서 기대의 존재를 만들어 낸다. 현실의 세상은 그렇다.
영화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드론이 세상을 감시하고 통제하는 세상이다. 현재의 드론은 인간을 돕는 목적이다. 그 목적이 정밀하고 그물처럼 촘촘해지면 사회 안전을 돕는 것과 감시의 경계는 모호해진다. 게다가 영화에서 드론은 guard라는 로봇을 두 개씩 들고 다닌다. 경찰도 미래에는 일자리가 쉬워보이지 않는다.
동시에 이 영화에서는 논리로 설명할 수 없는 인간의 능력을 말하고 있다. 어벤저스, X-man처럼 그들은 우리가 말하는 초능력을 갖고 있다. Difference에 대한 인간의 열망은 대단한다. 그러나 그 이야기는 내가 그렇게 됐을 때의 일이다. 타인이 갖은 탁월한 difference에 대한 존중과 시기심 중 어떤 것이 문제의 발단이 되는가? 그런면에서 인간은 difference를 열망하고 동시에 시기한다는 점이다. 특별한 능력을 갖은 자들은 사회의 작은 영역으로 몰리고 결국 능력의 활용은 음성적 일에 사용된다.
자식의 능력이 마음 깊이 친전되고, 일반적인 세상을 살아가길 바라는 엄마와 현실을 살아내는 벽에 좌절하는 상황은 방향을 만들기 충분하다. 모두 일상으로 돌아기도 하고, 돌아가지 못하기도 한다. 그 능력이란 difference가 반드시 좋은 것도 아니다.
인간의 따뜻한 마음은 가족과 함께 싹튼다. 그 마음이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들다. 인가다운 인간이 된다면 능력은 한참 낮은 수준의 문제가 된다. 그래서 미래를 바라볼 때, 기술의 발전이 갖고 오는 음과 양의 모습은 반드시 인간다운 인간의 모습으로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그것이 인간 문명이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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