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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4

[천상잡부] 올해 스노볼처럼 잘 굴려보다 - 갑진 2024 빌드업 꼭 새해가 되어 다짐을 하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다짐을 해야 할 때가 있을 뿐이다. 작년 회사를 만들고, 지인 엉아가 잔고 빵원되는 날이 회사 문 닫는 날이라는 농담 아닌 진담을 자주 한다. 처음에 무조건 잘 된다는 너무 낙천적인 생각은 빈틈과 허점을 만든다. 미래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한 달은 인테리어 공사를 했다. 잔고 빵원되면 문 닫는다며 탕진잼도 아니고 내가 금칠을 한다고 잔소리를 했다. 하나는 해주고 싶은 고마운 마음이고,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진행하는 사업을 두 가지 분야로 정했다. 하나는 하던 것이고, 다른 하나는 새롭게 추가하는 형태다. 하던 분야도 사실 새롭게 시작한다는 자세로 시작한 셈이다. 이 과정에서 세상에 참 감사하는 일들이 여러 번 있었다. 주.. 2024. 2. 11.
[천상잡부] 너 초짜 아니냐? 그렇지! 새롭게 하는 일을 하다 보면 스스로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얼마 전 미팅을 하다 업체 이사님이 "이쪽 분야 해보신지 얼마 안 되셨죠?"라고 물어본다.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기분이 들까? 그때 내게 든 생각은 당황하거나 그런 기분보다 '오랜만에 색다른 기분인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하~ 초짜 맞죠"라고 대답을 했다. 그리고 대화가 훨씬 원활하고 좋아졌다. 사회에 처음 나와서 비슷한 일이 있었다. 들어간 지 한 달도 안 된 나보고 '아니 이런 것도 몰라'라고 핀잔을 주는 사수가 있었다. 싸대기를 한 대 날려주고 싶을 정도로 기분이 나빠, 자재 창고에 쳐들어가서 회사 전 제품 매뉴얼을 들고 나왔다. 모르는 일이 당연하지만 재수떡머리 없이 조금 안다고 유세를 떠는 것이 꼴 보기 싫었다. 모르는 일이 .. 2023. 11. 18.
세상에 어려운 비즈니스는 없다 - 마윈 동네 중고 서점을 거닐다 새책에 가까운 마윈 책을 봤다. "세상에 어려운 비즈니스는 없다"라는 작은 제목을 보고 한참 생각했다. '비즈니스가 어려운 적이 있는가?'라고 스스로에게 물어봤다. 비즈니스의 과정에 온갖 어려움이 존재한다. 비즈니스 자체에 어려움이 있는가는 또 다른 문제다. 사업을 어떻게 정의했는가? 그 방향이 맞다면 대부분의 문제는 인간의 오류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정한 가치와 원칙을 따르지 못하는 경우에 문제가 커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이 전부는 아니지만 큰 문제는 그렇게 발생한다고 생각한다. 비즈니스 자체는 시대의 가치를 만들어가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비즈니스란 측면에서는 조금 지루하다. 마윈이 차이나페이지를 만들고 알리바바를 만들고 은퇴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기록해두었다. 그.. 2022. 3. 6.
드래곤 볼을 찾아서 영어로 이야기를 하면 뭔가 있어 보인다. 이 단어를 검색하면 '열린 혁신", "개방형 혁신"이란 단어로 백과사전에 나온다. 사업이나 사람은 각자의 고유성을 갖추게 되고, 그 고유성을 타인의 고유성과 섞어서 끊임없이 발전한다. 변증법적인 접근은 상당이 효과적인 접근법이지만 문제는 그 과정의 대립이다. 접근하는 자세도 중요하다는 말이다. 드라마 대망을 보면 토쿠카와와 스승의 공부 모습이 나온다. 한국의 사극에서는 대부분 경전이나 천자문을 읽고, 흐뭇해하거나 졸고 있는 어린 학생을 꾸짖는 장면이 보편적이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스승은 공자의 말을 따와서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그 말을 질문으로 바꾸어 토쿠가와에서 물어본다. 질문을 통해서 위대한 사상과의 생각과 어린 학생의 생각을 비교하고, 차이점을 찾아서 그 .. 2018.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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