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돌베개6 현대사 몽타주 역사책이라기 보다는 역사를 바라보는 인간의 다양성을 서구의 역사적 사건과 해석, 현재의 대한민국과 비교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꽤 방대한 주제를 차분하게 풀어가는 이야기를 읽다보면 세상에 대한 자신의 해석도 생기기 나름이다. 역사는 사실에 대한 해석이지 종교와 같은 믿음이나 권력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기록은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통해서 나의 해석을 갖고 타인의 해석에 귀기울여보는 과정이다. 역사란 사실의 기록이다. 그런데 완전한 사실은 아니다. 기록의 주체는 인간이며 인간에게 객관적이란 말은 멀고 먼 지향점이다. 지금도 세월호, 촛불집회로 발생된 사실과 해석은 다르다. 그 사실이 다른 것이 아니다. 이 기록 복원과 기록 숨기기 투쟁의 모습이 모두 역사적 사실이다. 정치적 사건 중심의 해석을 승자의.. 2019. 2. 6. 담론(談論) 신영복 교수의 책은 집에 들여두면, 시간을 흘러보내야 읽게 된다. 처음처럼이란 책을 제외하고는 모두 그렇다. "강의"란 책은 무려 1년이 넘게 걸린 듯 하다. "나무야나무야"도 최소한 몇 달을 흘러보낸뒤에 듣게 된다. 이번에 읽게 된 "담론"도 일년이 넘었다. 가방에 넣어 다닌지 오래되다보니 책표지가 닳았다. 누가보면 열독을 한지 오해를 하게 생겼다. 팟캐스트로 진행하는 강의, 북콘서트 몇 자락 듣고 나서도 책을 잡지 못했다. 그 사이에 일면식이 없지만, 저자와의 이별을 했다. 책을 읽는 중간에 다시 팟캐스트를 다운로드해서 들어보게 된다. 마지막 강의라고 말하고 마지막 강의가 되어버린 사실이 충분하지 않다. 담론이란 책 속에 신영복이 그려온 사람의 무늬와 이야기가 있기 때문이다. 그 진실될 이야기를 적층.. 2017. 6. 4. 귀곡자 교양강의 [도서]귀곡자 교양강의 심의용 저 돌베개 | 2011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막 읽는 것의 극치를 보여주는 나의 독서생활에 대해서 나름 보이지 않는 원칙이 있다고 주장한다면 분명 개드립 또는 풍월을 읊는 것으로 간주될 소지가 다분하다. 특히 내주위 친한 잡것들의 눈초리가 그렇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것이 믿습니다!의 세상으로 가는 환상열차인지, 뭔가 게슴치레한 눈빛을 이끌어 내는 X파일의 세상으로 가는 타지말아야할 열차인지는 전적으로 본인의 선택이다. 풍월을 읊는다고 억울하거나 아쉬운건 없다. 믿는자에겐 행복이 의심하는자에겐 불편함이 그들의 마음에 생기기 때문이다. 그러고보면 이건 완전 이기적인 생각인듯도 하다. ㅋ~ 귀곡자 교양강의를 보면서 전에본 사기교양강의(중국저자라 약간 동북공정의 내용이.. 2014. 1. 16. 득템실물 당대는 지배하지는 자의 것이지만, 역사는 기록하는 자의 것이다. 2013. 11. 27. 책살 기회가 된다면 제가 Facebook에서 돌베개 반품전하는 리스트를 받았는데 공유합니다.50%이상이라고 하네요. 다른 이야기도 있지만 직접 문의해 보시면 좋을듯 합니다.연락처는 contact me : 031-955-5028 조원형씨에게 문의하시면 되지 않을까합니다.혹시 메일 비밀댓글남기시면 제가 받은 메일을 forwarding해드리겠습니다. 2013. 10. 2. 국가란 무엇인가 [도서]국가란 무엇인가 유시민 저 돌베개 | 201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4월선거때인가 주말 오랜만에 광화문 광장에 홀로 나가본 적이 있다. 서울 시내 곳곳에서 다양한 정치적 활동들이 펼쳐지고, 유니세프를 위해서 봉사하는 젊은 대학생들도 있고 그 만큼 현대사회는 복잡하다. 아니 좀더 세밀해지고 복잡하게 인간이 만들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나는 그것이 그리 좋은 것만 같지는 않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고, 인간은 스스로 그러하지 않기 위해서 부단히고 잔머리를 굴리고, 결국 자신의 불완전으로 인한 좌절 또는 그럼에도 성공이란 위대함을 쟁취하기도 한다. 가끔 뭘 그리 복잡하게 사나하는 생각도 들고, 스스로 돌아보면 엄청 복잡하게 만들어가기도 한다. 문득 정치집회의 한자리에 지구당위원장이라는 직책을 갖.. 2013. 3.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