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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석도2

르와르에서 점차 폴리스스토리처럼? - 범죄도시 3(THE ROUNDUP : NO WAY OUT ★★★+1/2) 조조할인 영화로 극장에 도착했다. 항상 영화를 맨 뒷자리에서 보는 이유는 시각적으로 내려다보는 것이 편안하고, 2층 높이에서 보는 것이 기분이 좋기 때문이다. 자리에 앉아서 보니 극장 안에 사람이 한 명도 없다. 뜬금없이 기분이 좋다. 유튜브의 다양한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영화를 보고 왔다. 범죄도시가 흥행한 이유는 1편의 장첸이란 절대악의 강렬함, 동네 힘센 형처럼 생긴 형사의 끈질긴 모습, 이 대결구조에서 스릴러처럼 긴장감을 주는 모습 때문이다. 그 결과가 권선징악이란 틀을 갖고 있어 보는 사람들에게 많은 여운을 준 것이 사실이다. 장이수를 비롯한 조연들이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이 양념처럼 좋았다. 범죄도시 2는 1편을 답습하는 것에 가까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3편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스토리는 요.. 2023. 6. 3.
정의는 시대의 요구인가? - 범죄도시 2 (The Roundup ★★★★+1/2) 벌써 300만을 돌파한 것을 보면 코로나로 정체된 시대를 벗어나기 위한 사람들의 출구전략일까? 판타지, SF영화처럼 범접할 수 없는 영웅이 아니다. 진짜 현실에 있을 법한 사람과 실화라는 배경의 영화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얼마 전 과도한 정의는 세상을 메마르게 하고, 적정한 용서가 함께해야 한다는 말이 또 생각난다. 강해상으로 그려지는 흉악범은 개과천선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할 극단적 인물이다. 그런 존재도 태어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의 자유는 무엇일까? 그 존재를 잡기 위해 보여주는 팀워크와 목표는 우리에겐 정의로 다가온다. 그런데 용서란 존재하지 않고 그저 통쾌할 뿐이다. 박진감 있게 전개되고, 중간중간 떨어지는 유머와 위트도 괜찮다. 영화를 보고 가족들과 집으로 향하며 왠지 내가 살고 있는 시대는.. 202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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