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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력6

모르는 것이 아니라 자주 잊는 것 - 밥 프록터 부의 원리 엄청난 기대를 하지 않지만 몇 가지 호기심이 있어서 읽기 시작했다. 그 의문점이란? 1) 나는 그것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을까? 2) 내가 모르거나 잘못된 것은 어떤 것일까? 3) 그런데 잘하고 있는 것일까? 책을 읽기 시작하며 Believing is seeing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최진석 교수의 노자강의에서 "보이는 대로 보는 사람이, 보고 싶은 대로 보는 사람을 이긴다"라고 했던 말이 다시 한번 생각난다. 세상을 가끔 관조적으로 바라볼 순간 속에 노자적 접근법이 왠지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생각, 편향을 많이 갖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며 지나간 여러 자기 계발, 부의 축적에 관한 책들을 생각해 보다 묘한 공통점들이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을 살아내며 사고력은 엄청난 경쟁력이란 생각을 갖게 됐다. .. 2023. 6. 25.
원칙을 성취하는 자가 강하다 사회에 나오면 모두 일(work)라는 굴레에 들어간다. 꼰대소리 듣기 쉽지만 '꿈'이란 것을 위해서 또는 생존을 위해 마지못해 할 수밖에 없다.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타인과 환경이 문제라고만 할 수 없다. 남탓 해봐야 나아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걱정만 하다고 세상이 변하는 것은 1도 없다. 나 스스로 주어진 환경에서 어떤 원칙을 만들고 실행할 것인가? 스스로 세운 원칙을 끊임없이 수정 개선하며 현실에 보다 나은 결과를 도출할 것인가? 사실 이 문제가 중요하다. 살아가는 방식이 삶의 축적을 이루어낸다. 나이가 들어가면 개똥 같은 것만 축적하면 어떻게 하나.. 그것이 걱정이나, 걱정은 해결책이 아니다. 메일을 쓰는 것보다 이미지로 정보를 캡처해서 전달하면 편하다. 신속함을 원하는 정보는 당장 매일매일 카.. 2023. 3. 26.
생각하는 힘의 근원 수학 - 미치도록 기발한 수학 천재들 피타고라스, 유클리드, 알 콰리즈미, 피보나치, 피치몰리, 데카르트, 페르마, 라이프니츠, 오일러, 가우스, 칸토어, 앨런 튜링. 목차를 보며 그나마 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란 피타고라스, 테카르트, 앨런 튜링 정도다. 그러나 책을 읽어보면 몇몇은 더 알 수 있는 사람들이다. 무엇보다 재미있게 읽었다. 산수를 배울 땐 괜찮았고, 수학을 시작한 중학교 때 수학은 가관이었다. 그 시절 벌서다 팔 굽혀 펴기를 150번이나 하고 일주일은 손도 잘 들지 못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가고 성경처럼 많이 팔렸다는 수학정석, 실력정성, 학력고사 정석을 정말 열심히 공부했었다.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공식은 최소한 한 번씩 직접 증명을 해서 공식을 구하는 일을 해본 기억이 난다. 문과인데 수학점수가 국어나 영.. 2022. 12. 24.
본질과 관점의 차이를 알아가는 일 - 역설계 (Decoding Greatness) '역설계', 대상을 체계적으로 분해해 내부 원리를 알아내고 중요한 통찰력을 뽑아내는 접근법. 개발과정에서 reverse engineering은 흔하다. 그렇다고 내가 개발자는 아니다. 그럼 이 책을 왜 구매했을까? 내가 갖고 있는 생각에 관한 생각이 책과 어떤 차이를 갖고 있는가가 궁금했다. 모든 사람들이 30-40페이지를 읽으면 개념적 이해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정작 중요한 것은 이해했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경험적으로 역설계는 레고로 처음 해 본 것 같다. 새로 나오는 신제품 사진이 나오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똑같이 만들어 보려고 노력해보며 조금씩 더 깨닫게 된다. 덕질을 하며 조립방법과 구조를 조금씩 깨닫고, 실제 제품이 출시되면 차이를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 2022. 12. 8.
나의 청정한 순백의 두부에 주름을 잡아보자. 생각 디자인 UI/UX - UX/UI의 10가지 심리학 법칙 시간의 흐름 순서로 생각해보자. 우연히 지나가다 딱 맘에 드는 무엇을 발견하고 열광하는가? 아니면 육하원칙에 따라서 이성적으로 왜? 어째서? 그러므로 이런 것을 좋아할 자세가 되어있었는데 그것을 만나서 열광하게 되는가? 더 재미있는 것은 딱 맘에 들면 지름신이 강림하고, 좋아하는 이유에 관한 검색이 높은 RPM 수준에서 동작한다. 기분이 나쁘면 빠른 태세로 온갖 불편한 대사가 막 나온다. 물론 상대방이 보통이 아니면 트집이라 불리는 온갖 것을 찾아내어 부당성을 이야기한다. 보통 인간의 사고가 이렇게 흘러가지 않나? 나는 사람이 살아가면 습득한 정보, 학습, 경험을 모두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축약해서 기억하고(표를 분류하거나 Data tagging을 하거나), 그 축약된 데이터(meta d.. 2020. 9. 19.
Strategy, Strategist에 관한 잡다한 생각Strategy, Strategist에 관한 잡다한 생각 COVID-19 이후는 잘 모른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잠시 혼란스러워 잊고 있던 일들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6개월 가량 중요한 문제 제기 밑에 깔려있던 일이 다시 책상위로 스물스물 올라온다. 6개월 전의 확실한 주제는 미국과 중국이 쌈박질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NDAA부터 미국은 중국을 옥죄고 TSMC는 9월 중순까지 유예된 Huawei관련 제품과 종속회사에 대한 제재가 다시 화두에 올라갈 것이다. 미국 대선도 있지만 미국은 정당에 관계없이 미국의 이익에 관한 정책은 일관성이 있다. Huawei의 일부 사업부는 국제사업 수장을 경질하고 국제사업 부문을 축소했다는 소문이 있다. 그런데 나에겐 해외 업체들에게서 협력 문의가 많이 쇄도한다. 미중전쟁의 수혜가 대만과 한국에 오고 있지만 대만이 훨씬 .. 2020.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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