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즈 : 깨어난 포스 (SOUNDX)
스타워즈 에피소드 7편 "깨어난 포스"는 한편 재미있고, 한편 내가 살아온 세월을 돌아보게 한다. 어려서 주말의 명화에서 나오던 스타워즈의 음악은 아직도 생생하다. 루크, 아나킨 스카이워커, 다스베이더, 요다, 분리주이자와 공화국, 장고팻, 스톰트루퍼스의 기억과 지금은 잊혀진 보물섬에서도 본 추억이 있기 때문이다. 어른이 되고나서 클론워즈의 재미에 빠져보기도 하고, 레고 피겨에 관심도 갖아보고, 웅대한 디스트로이어, 엑스윙, 타이파이터등을 보면 한 시대를 풍미한 작품임에 다름 없다. 하지만 7편은 스토리의 익숙함과 낯설움이 공존한다. 나도 이제 나이를 드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9편까지 기획된 작품을 루카스가 다 쓰지 못하고 이어 쓰기를 하고 있을 만큼 50년 가까이 이어지는 작품이다. 내..
2015. 1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