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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광용2

담덕을 읽으며 치욕의 시대를 살다 - 담덕 2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의 시대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담덕이 태어났다. 그러고 보니 김진명의 고구려 7도 소수림왕까지 와 있다. 아마도 고구려 8권이 나오면 기억을 되찾으러 다시 읽어야 할 것 같은 시간이 올 것 같다. 내가 어려서 오래전 묵향을 읽다가 기다림에 지쳐 던져버렸다. 다시 읽기 시작한 것이 15년 전쯤에 30~33권 언저리인데 아직 37권이다. 담덕을 읽으며 묵향처럼 진도가 나가는 고구려를 보며 이 책도 그럴까 걱정이다. 삼국지와 대망을 넘어서겠다는 포부도 좋다. 하지만 오랜 기간 드마처럼 주구장장 긴 시간은 반댈세! 계루부와 연나부, 참 오랜만에 다시 보는 단어다. 소설을 통해서 역사의 한 장면을 상상하고 그려보는 시간이 좋다. 이 소설의 재미라면 역사적 사실과 시간배열이 충실해 크고 .. 2023. 3. 18.
지금 시대에 역사란? 소설이나 읽으라니까...- 담덕 1 내일은 어머니를 모시고 제주도에 가기로 한 날인데, 따뜻한 봄날의 훼방꾼처럼 밤바람이 차다. 그러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의 역사에서 또 기록하고 추억할 날이다. 이런 소박한 즐거움과 행복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에 감사한다. 월요일도 연차라 잠시 회사에 나가, 해야 할 일을 미리 마무리하고 오후 늦게 책을 읽는데 유채꽃이 만발했다는 소식보다 찬바람 꽃샘추위가 좋아하는 가을 느낌을 준다. 가을을 좋아하고 홍매화가 좋으니 참 바라는 것도 많다는 생각이 든다. 김진명의 '고구려'를 지겹게 기다리고 있다. 또다시 나온 광개토대왕에 관한 '담덕'이란 소설을 구한 지 오래되었다. 이 책을 역사의 진실이라고 할 수 없지만, 이 책의 맥락은 역사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기록이란 창작 속에 남은 역사적 기..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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