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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4

잊지 말아야 할 역사 - 한일병합사 1875-1945 이 나라 근현대사에 관심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대한제국에 대한 왜놈들의 강제 병탄과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이 무더위에 읽어 볼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갈수록 뵈는 게 없는 상태에 익숙해지며, 과거에 읽었던 눈빛 아카이브를 좀 보아볼 생각이었을 뿐이다. 그런 생각이 이어져 겸사겸사 '한일병합사 1875~1945'도 구하게 되고, 이 책을 잘 보고 나니 '한국독립운동사'도 사진책도 구매할까 생각해 보게 된다.  사진도 작가의 관점과 시선을 반영한다. 표지에 선명하게 몰린 얼굴처럼 이완용이 선명하다. 혹시 시간이 된다면 이완용 평전을 한 번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대부분의 역적 간신 매국노 놈들은 초기에 탁월한 엘리트 코스로 각광받는다. 그렇게 권력에 다가가는 신하가 되었단 어느 수준에서 자신의 사.. 2024. 8. 17.
역적은 공소시효 없이 멸하라 - 일제강점기 1910 - 1945 10년도 넘은 것 같다. 도서관에 비치된 눈빛 출판사 사진책들이 너무 재미있었다. 내가 본 것만 근현대사 관련 10여 권이다. 다 읽고 나서도 여운이 남아 책을 사야지하며 미루다 지금에 이르렀다. 당시에는 28,000원 정도였는데 조금씩이라도 사둘걸 이란 아쉬움이 있다. 시간이 한참 지나서 다 읽었던 책이지만 새로 구하려고 하니 절판에 책 값이 벌써 3배 가까이 올랐다. 5권 정도 살 가격에 '일제 강점기'와 '개화기와 대한제국' 책을 중고로 주문했다. 책 상태가 아주 좋아서 다행이다.   이 책을 배달되고 얼마 있으니 친일, 매국에 관한 논쟁으로 세상이 시끄럽다. 왜놈들이 물러가며 100년은 걸릴 것이란 저주가 잘 이해된다. 역적이 되어 나라를 팔아먹는데 혈안이 된 자들은 부귀를 얻고, 그 부귀가 3대.. 2024. 8. 10.
79년 새벽이 아직도 기억난다 - 서울의 봄 12.12: THE DAY (★★★★★) 79년 새로 양옥집을 짓고 있어, 온 가족이 공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집 근처 단칸방을 빌려서 생활 중이었다. 그날 새벽은 national 빨간 라디오를 애지중지하던 할머니가 세상에 난리가 났다는 소리에 잠에서 깬 기억이 있다. 그리고 얼마 후 공설운동장 옆 체육관에 박정희 영정 사진이 놓이고 참배를 전교생이 갔던 것 같다. 국민학교 입학하자마자 이게 웬 난리인지,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체육대회 간판은 뒤로하며 광주에 난리가 났다는 소리, 또 얼마 지나 머리 벗어진 대통령이 온다고 전교생이 태극기 휘날리며인지 휘발리며 거리에 내몰렸다. 또 얼마 지나서 아웅산에서 폭탄이 터져서 여럿 죽는 일이 생기고.. 돌아보면 살기 좋은 시대였다고 회상하지만 삼저로 대외여건은 좋았지만 여러 가지 말 못 할 황당한 일이.. 2023. 11. 25.
글로 체험하는 친일파의 정신세계 - 원문으로 보는 친일파 명문장 67선 친일파의 기준은 무엇일까? 먼저 민족 문제 연구소의 친일인명 사전에 따르면 다음과 같다. " 친일인명사전의 수록대상자는 “을사조약 전후부터 1945년 8월 15일 해방에 이르기까지 일본제국주의의 국권침탈·식민통치·침략전쟁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우리 민족 또는 타 민족에게 신체적 물리적 정신적으로 직·간접적 피해를 끼친 자”에 해당한다. 일반적으로 친일파라고 불리는 이들은 좁게는 매국노, 민족반역자에서 넓게는 부일협력자에 이르기까지 그 범위가 넓다. 이 사전에서는 민족반역자와 부일협력자 중에서 역사적 책임이 무겁다고 판단되는 사람들로 수록대상을 제한하였다." 다른 근현대사의 역사책에서 읽은 여운형의 말이 생각한다. 관리, 군인의 직책을 제한하고, 단순한 부역은 친일에서 제외하자는 현실적인 말로 기억된다. 우..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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