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장기파견1 [天上雜夫] 좋은 추억은 가슴에 간직하고, 개떡 같은 추억은 허공에 날려보내고 오늘은 무슨 날인가? 개발실에 있던 녀석이 오랜 결심끝에 퇴사 전에 인사하러 왔다.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삶아가는 이야기를 했다. 가겠다고 결심한 사항이 입으로 나오면 결심을 굳힌 것이다. 오랫동안 일도 열심히 해왔고, 자신을 충전하기 위해서 쉬겠다는 것을 말릴 수는 없다. "너 퇴사 후 입사는 재입사다"라고 했더니 웃는다. 가기 전에 따뜻한 밥 한끼를 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중에 전화가 왔다. "이 녀석이 왠 일이지?"하며 전화를 받았다. 여차저차 해서 오늘 밖에 나왔다가 인사를 하더 온단다. "야 새해가 한참 지났고, 나이도 있으니 새배돈은 없다~~ 밥이나 사줄테니 오거라"하고 전화를 끊었다. 처음 입사해서 내 밑에서 사고도 치고, 일도 배우고, 잔소리도 듣고, .. 2021. 2. 23.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