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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6

일, 환율 기타 등등 3개월 환율 그래프를 보면 폭풍 등락을 하던 2차 전지 주식 차트와 같다. 어제오늘 급격한 하락도 추세를 같이 한다. 환율은 한 국가의 경제적 상징이며, 채권 금리를 한 국가의 미래에 대한 반영을 상징하기도 한다. 08년에 윤전기를 4배 돌리고,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로 다시 거기에 2배(총 8배)를 돌렸는데도 원화 약세를 납득하기 어려웠다. 기축통화로 결제를 위해서 돌아다니던 통화(무역, 원유)도 회전율이 슬로우하고, 중국은 미국 국채를 팔고, 인플레이션 상황은 발생하고, 부채한도는 늘렸지만 채권 발행을 해도 사줄 곳이 있을까? 앞으로의 경제상황이 원화강세 달러의 약세가 점진적으로 발생할 것 같지만, 알다가도 모를 환율의 향방은 알 수가 없다. 친하다고 무조건 친한 편을 들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다. 일상.. 2023. 6. 15.
내가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사람을 얻는 지혜 이런저런 포털의 뉴스를 보다 백범일지에서 보았던 한시가 생각났다. 그때는 어려서 국어교과서에 나오는 부분을 넘어 문화강국을 말하는 탁견을 보며 인상적이었다. 지금 왜 이 구절과 김명국의 '은사도'가 생각나는지 알 수가 없다. 책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이 내 주변을 감싸는 것 같다. 踏雪野中去 不須胡亂行(답설야중거 불수호란행) 今日我行跡 遂作後人程(금일아행적 수작후인정) 눈 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 어지러이 함부로 가지 말라.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는 뒷사람의 이정표가 될 터이니 '발타자르 그라시안'이란 사람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올재에서 발간된 '삼국지'를 살까 말까 고민하는 중에 올라온 광고를 보고 제목이 마음에 끌렸다. 마침 현대지성에서 나온 '이솝 이야기'를 재미있게 있고, '안데르센 동화'도 사.. 2023. 2. 12.
세상의 무게를 지고, 길을 걷는다 - 세종처럼 이순신처럼 금년에 제갈량을 손절하기로 마음먹었다. 세종대왕과 성웅 이순신과 같은 사람이 이 시대에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위대한 길을 가고자 하는 인간의 선택, 그 선택을 위한 환경과 시대, 그것이 합치돼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모여야 한다. 그 기폭제의 역할을 리더십이라 할 수 있고, 그 길은 결국 인간에 의해 이루어진다. 어려서는 세종대왕의 업적을 보면 그 위대함과 대단함이란 결과에 흥분하고, 성웅 이순신이 일궈낸 결과를 보며 통쾌함에 고취되었었다. 그러나 세상을 살아가며 채플린의 말처럼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 보면 비극'이란 말처럼 보는 관점이 조금씩 바뀌기도 한다. 징비록, 난중일기, 이순신의 두 얼굴, 조선왕조실록, 다른 역사서적을 통해서 해석자를 통한 두 사람에 대한 관점은 조금씩 변해왔다. 위대한.. 2022. 5. 22.
[天上雜夫] 한걸음, 한걸음 - 낮잠을 자고 일어나 컨테이너가 들어왔다. 회사에서 새로 얻은 창고로 물건도 잔뜩 보냈다. 뭔가 바쁘다. 후배 녀석이 찾아와서 시장 반응을 이야기한다. 북 치고 장구치고 새로운 일의 기초를 새우는 기간은 사실 재미 드럽게 없다. ㅎㅎ 그러나 이때 한걸음 한 걸음씩 해야 할 일과 혹시 미래에 있을 수 있는 일들을 준비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도 열심히 보이스카웃을 하는지 모르겠지만 "준비"라고 하는 인사가 인생을 살면서 참 중요하다. 인간은 미래를 전혀 알 수가 없다. 초인적인 사람들이 미래를 생각처럼 만들어 간다. 대부분의 사람은 미래를 만들려는 노력보단 누군가 만들려는 생각 사이에 끼어 있다. 나도 별반 다르지 않다. 작은 범위에서라도 생각처럼 무엇을 만들어 보려는 준비와 노력 중이다. 노먼이 말한 디자인에 대한 생각이.. 2022. 3. 12.
영업은 시장 규칙의 변화에 민감해야 한다 오늘은 고생하는 연구원과 QA(Quality Assurance) 부서의 고생하는 직원들과 점심을 했다. 그런데 또 짜장면을 먹겠단다. 내가 처음 먹은 짜장면이 150원으로 기억한다.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나는 400월, 500원 이런 이야기를 했다. 밥 먹는 자리라 "일 이야기하면 만원씩 벌금이다"라고 했다. 밥은 편하게 먹어야 하고, 술 마실 때 스트레스받으면 취한다. 얼결에 일 이야기에 말려들면 "만원 내요"라는 말이 나온다. 그럴 땐 "내가 사는 이야기 했지 언제 일 이야기를 했나?"라고 발뺌하며 봐달라고 하기도 한다. 친구이자 다른 업체 이사가 신박하게 만 원 들고 30분이나 떠든 적이 있다. 어찌나 꼭 쥐고 있는지, 그 후로 술 마실 땐 반드시 시간 제약을 준다. 해보면 가관이다. 팀원이 팀장 .. 2020. 3. 11.
2019 Warming Up 2018년도 안 끝났다. 2019 트렌드 책자가 나오기 시작한다. 각종 2019 예측 발표회, conference가 조금씩 시작되고 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2019 경제예측서들이 여기저기서 나올 것이다. 나도 ICT 산업동향 컨퍼런스를 신청했다. 크게 기대하지는 않지만 내가 아는 것이 다 맞는 것도 아니고, 새로운 생각을 위해서 다른 생각과 관점을 또 되던 말던 말아봐야 한다. 4/4분기가 마무리되어야 2018 회계연도가 마무리된다. 그래서 바쁘다. 11월에는 고객님들의 행차가 있어서 더 바쁘다. 해외 거래처들은 9월 말을 기점으로 glod-partner들과 내년도 신제품을 협의, 협상하기 시작한다. 여름의 더위가 끝나기가 무섭게 겨울이 아니라 내년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한다. 가전만 겨울에 에어컨.. 2018.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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