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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2

추억을 되짚는 이야기- 퇴마록 오늘 엔화, 위안화를 수수료 없이 사려고 당근을 보다가 우연히 "퇴마록"이란 글씨를 보게 되었다. 가뜩이나 요즘 볼 영화가 없다고 달봉이라 이야기 중인데 영화표를 좋은 가격에 제시해서 구매했다. 정작 본인은 굿즈신청을 해야 한다는 걸 보니 뭔가를 수집하나 보다. 덕분에 영화를 재미있게 봤다.  예전에 이현세의 '이 땅에 남은 건 의기천추'와 '남벌'을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러다 우연히 판타지 소설을 보게 되면서는 '퇴마록', '묵향'등도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요즘처럼 CG가 발달해도 이야기의 스케일을 보면 무리라고 생각한다.   마나님께 "아휴 예전 연애할 때 봤던 영화가 만화로 나왔네"라고 했더니 "난 기억도 안 난다"라고 한다. 시간이 30년 가까이 자나다 보.. 2025. 3. 1.
Blood & Bone - Orisha Legacy 책 표지가 인상적이다. 하얗게 쏟아오른 머리, 얼굴의 비추는 양쪽의 빛, 오른쪽 이마에 보이는 알 수 없는 문양의 소녀, 그년의 강열한 눈빛까지 눈길을 끈다. 하얀 눈썹이 조명인지 원래 그런지 알 수 없다. 2권의 표지보단 1권이 훨씬 맘에 든다. 지난주 와칸다 포레버를 봤기 때문일까? 오리샤의 후예로 일컫는 책을 아주 재미있게 봤다. 판타지 소설의 잔인한 연작 기간 때문에 선뜻 손에 잡기 어렵다. 10년 전쯤 33권 언저리까지 두 번 읽은 묵향은 아직도 37권이다. 30년을 채울 기세인 열혈강호, 끝날 생각도 없는 용량전, 7권까지 나온 고구려. 여러 장르에서 악명(?) 높은 연재 기간을 보여준다. 중단한 것보다는 낫다고 봐야 하지만. 최근에 산 '담덕'도 강산이 변할 만큼의 프로젝트는 아니겠지? 그런.. 2022.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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