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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제2

역사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4 - 권 31~32 (신동준, 올재) BC 22 ~ BC 8 4권을 마치며 지루함과 끊임없는 경쟁을 한다고 생각했었다. 천천히 그 마음과 생각을 돌아보면, 지루함보다 몰입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나와의 싸움이다. 간단하게 말하면 재미가 없다는 말과 가장 가깝다. 또 생각해보면 그 재미없는 내용을 기록이란 차원에서 끊임없이 써 나가는 것도 지루함과의 투쟁이 아니었을까? 내 추측으로 한 명이 번역하는데 표현이 바뀌는 것으로 추정하면 기록하는 사람이 이 앞부분과 다른 것을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자치통감을 잡고 읽기 시작한 이유는 '삼국지연의'가 아니라 사실의 기록이 삼국시대를 보기 위함이었다. 기원후 220년에서 280년 정도의 역사다. 3세기를 흐르는 삼국시대가 목표다. 아직도 기원전인데 앞으로 나올 200년의 시간을 생각하면 막막한 것이 사.. 2021. 9. 4.
역사책을 다시 읽다 - 자치통감 4 - 권 29~30 (신동준, 올재) 8월까지 10권을 읽겠다는 야심 찬 목표는 꽝이 났다. 다른 번잡한 일들이 있어 목표대로 하지 못한 변명보다 스스로 실행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BC 41 ~ BC 23 역사에서 똑같은 일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나 본질적으로 동일한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 그 원인은 인간이다. 나라를 세우고 몇 대가 지나가고 있다. 지금보다 나아지려는 욕망에 기반한 진보적이고 긍정적인 노력을 통한 발전은 중요하다. 세상은 누군가 그렇게 해서 조금씩 나아지는 것이다. 내가 보면 기술 자체는 퇴보하는 경우가 드물다. 퇴보하는 것은 인간이 생각하고 실행한 것으로부터 나온다. 먹고살만해지면 황제를 중심으로 신하들이 나아지려는 욕망으로 권력, 지위, 금권에 대한 분란이 생긴다. 결과적으로 경쟁자를 흠내거나 제거하는 .. 2021.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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