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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EX3

Audio 전시회 친구녀석이 금년에도 오디오 전시를 한다. 작년에 한 곳이었다면, 이번에는 자기 부스와 협력업체의 메인 장비로 두군데나 자리를 했다. 막귀의 입장에서 작년보다 소리가 훨씬 좋아졌다. 게다가 어마무시하게 큰 헤드폰을 내놨는데...헐...일반인 이어폰이 아닙니다. 그래도 소리를 참 좋더군요. 일요일까지 하는 오디오 전시회는 클라식, 가요, 연주..오늘과 내일은 김성수가 라이브 공연도 한다. 어제는 한예종 현악 사중주도 왔다고 하더라...하루 종일 좋은 장비로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호강이라면 돈 조금 내더라도 가볼만한 전시라고 생각한다. 물론 장비들이 자동차 한대값정도는 하기에 뭘 사기는 어렵지만 좋은 소리가 주는 만족감을 느끼는 정도에서 즐겨볼 만 하다. 똑같은 장비이지만 스피커가 아래 녀석은 28백만원정도 .. 2016. 3. 26.
서울 국제 도서전 (SIBF) 마지막 날이기도 하고, 메르스 때문에 연기된 서울 국제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캘리그라프가 입구부터 잘 장식되어 더 산뜻한 것 같습니다. 단테의 750 탄생기념, 주빈국 이탈리아의 책전시, 사우디아라비아관에서 아랍문라로 이름을 써주는 캘리그라피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이름 모를 중국 소년이 책을 읽는 모습이 재미있기도 하고, 작은 행사는 별도 관에서 진행되는데 일정표를 보니 김원중 교수나 몇몇 분들은 아쉽기도 하네요. 이쁘게 씌여진 책향이란 글씨도 인상적입니다. 그런데 문학동네, 청림, 베개만한 책으로 유명한 을류문화사, 21세기북스 정도입니다. 어린이 책들도 많고, 행사가 한번 조정이 되면 전시회는 사실 큰 영향이 있는게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도서정가제에 따라서 전시회 할인의 묘미가 없는 것도 아쉬움입.. 2015. 10. 12.
서울 국제 오디오 쇼 봄 바람이 살랑살랑 부는데 얄궂게 비가 왔네요. 전화소리에 눈을 비비고 일어나서 보니 어제 저녁에 전시회가기로 친구랑 약속도 하고, 선배랑 통화도 하기로 했던 생각이 납니다. 급하게 토끼 세수하듯 후닥닥 차려입고 동네를 가로질러 봤습니다. 잔소리꾼 형아를 만나서 탄천에 내리고 나니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이 핀다는 걸 아는데 너무 자주 잊고 사네요. "야!! 왠 사진을 찍고 그러냐 초딩처럼!!" 말하는 찬소리꾼 형아 목소리가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저기 짜장면 맛있는데 먹으러 가자!"...역시 언제나 보는 잔소리 꾼 형아답습니다. 저보고 성질 더럽다고 잔소리가 많지만, 만만치 않아요. 그런데 중국집 문닫아서, 둘이서 아침부터 육개장을 한그릇식 먹고나니 점심시간입니다. 생각해보니 아침부터 짜장면은 좋은.. 2015.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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