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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 (冊)

學而時習之 不亦說乎의 의미를 되새기게된다.

by Khori(高麗) 2012.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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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맹자를 읽고, 이번주에 중용을 출퇴근 길에 보고 있다.


EBS 중용 인간의 맛을 5편까지 보고, 나머지도 봐야겠다는 조급함도 있지만,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 마음으로 책을 읽게 된다. 책은 도올 선생님의 강의만큼 쉽지는 않다. 불의에 대한 강한 어조와 너를 이해하고 나를 이해하여 제시하는 결론에 가끔 과격한 '개구라', '저열'의 표현이 비난보다는 깨우침을 위한 훈계라고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문자득해데로 이해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서, 나는 가끔 비유적 상상을 통해서 이해하려고 노력한다. 나는 학자가 아니기 때문이고 머리가 아둔하기 때문이다. 그과정에서 오늘 큰 즐거움이 있었다. 나의 상상과 책속의 설명히 한치오차없이 일치하는 것을 보니 어찌 기쁘지 않겠는가?  스스로 쌩돌머리는 아니라는 생각에 안심하고, 대석학의 가르침의 한조각을 제대로 주웠으니 오늘은 할일을 최소한 다 한셈인듯하다.


진실된 공감속에 기쁨이 있고, 관계를 통해서 지속적인 머리와 가슴의 안정된 합일을 찾는 것에 쉼이 없으리라. 오늘을 열호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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