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주일에 4권을 다 읽는 것이 계획이었으나, 감기몸살, 개인사등으로 조금 지체됬지만, 컨디션이 떨어진 상태에서도 책을 놓지 않고 잡게 하는 것은 한가닥 기대와 4권에서 말하는 연장선상의 맨 앞자리에 내가 서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나라기 보다 우리가 서 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아직도 논쟁의 선상에서 있는 FTA문제, 지금으로서는 실소를 자아내는 과거 국가보안법의 적용사례 하지만 최근에도 박정근씨 사례에서도 그 서슬이 녹슬지 않음이 존재를 인식시켜주는 현실, 정치적인 논쟁으로 비화되가는 정수장학회, 뜨거운 열정속에 피어 쉽게 져버린 열린우리당과 노무현 또 사학의 문제를 접하면 모든들에 시작과 끝이 있다는 말을 실감합니다. 물론 시작과 끝에 삼가함(愼終于始)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 또 현재의 세대가 나아갈 방향을 심사숙고하고, 공감하여야 하지 않을까합니다.
이 책을 보면서 현재 제가 살고있는 삶이 발전의 햇살과 그 친구인 그림자의 모습을 같이 볼수 있게해준다는 점에서 저자에게 참 감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면 책에서 논하는 경대친구세대이자 현재 사회의 중추에 서고 있는 입장에서 학교실절 선배들인 386세대와 경대친구세대의 차이를 또 절감합니다.
책에서 역사의 강에서 앞물이 뒷물을 밀어낼수 없다고 하였듯, 우리는 역사속에서 먼저 지나간 앞쪽물이 어떻게 왔는지를 보는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현재를 사는 우리들은 나를 무등태워줄 또는 밀어낼 뒷물은 어떤 모습일지 생각해보아야하지 않을까합니다. 그것이 또 미래의 역사이고, 우리가 어떻게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서 넘겨주어야할 역사인가를 바로 인식하는게 아닐까합니다.
책은 4권으로 끝나지만, 꼭 다음권이 나올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