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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冊)

대한민국사 3

by Khori(高麗) 201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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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한민국사 3

한홍구 저
한겨레신문사 | 200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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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책은 백여년쯤을 가파르게 달려다니는것 같다.  우리의 역사적 뿌리에는 다양한 투쟁, 노력이 존재한것은 사실이지만, 내가 교육받은 것은 반쪽뿐이다.  또 조심스럽지만 현재의 문제, 즉 결과적 논쟁이 아니라 결과가 만들어진 뿌리, 근원적 뿌리가 어디인지를 찾아보려는 노력 그것은 학자적 접근일 것이다. 하지만 책의 반쯤 읽다보면, 나는 또 그 삶의 과정에 있으니, 현대사의 판단은 후세의 몫일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매일 신문보고 생각, 판단하듯 현대사는 매일매일의 기록이다. 그래서 역사를 매일매일의 현대사라고 하는 것 아닌가.


주요 내용은 박정희에 상당부분을 할애하고, 그의 집권기간에 파생된 현상과 현재가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수 있을것 같다. 또 어릴적엔 나도 간첩신고, 반공포스터그리기를 열심히 했지만, 86년시절을 넘어서면서 사회적으로 정부의 신뢰가 떨어진점엔 참 공감이간다. 다만 김일성에대한 작가의 평가는 개인적으로도 참 어려운 우리나라의 문제다.  그를 좋아할수 없는건 교육과 살아온 시대의 반영이겠지만 어째던 호감은 없다. 다만 능력이 있었다는정도. 능력에 비해 극과 극의 평가..그것이 결국 한반도문제가 한 부분이지만 더 큰 문제는 민족과 반민족이 외세를 등뒤에두고 뒤짚힌 역사가 아닐까한다. 그러다보니 많은 부작용이 나오는게 아니가한다. 특히 뉴라이트부분은 도통 이해불가다. 일본우익도 공산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이 이젠 반대편에서 국회의원을 하고 있으니..


마지막 병영문제에 대한 저자의 접근, 또 사회에 던지는 해법은 많이 생각해볼 일이다. 또 열심히 배울 젊은이들이 보다 건설적이고, 발전적인 목표에 역량을 모아야하기 때문이다. 책을 보는 내내 내가 자랑스러워하던 국가에 대한 혼돈의 근원...불과 백년의 역사가 크게 다가오는건 반만년역사보다 내게 생생함, 듣던이야기였기 때문이 아닐까? 하기 반만년 역사중 또 꼭대기도 혼돈이니 어려운 우리의 역사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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