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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冊)

대한민국사 1

by Khori(高麗) 201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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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대한민국사 1

한홍구 저
한겨레신문사 | 200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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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역사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보면서 조금은 딱딱할 줄 알았는데, 책의 구성이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교과서처럼 촘촘한 시간배열에 따른 구성보다, 우리가 모르던 이야기, 지나쳤던 이야기, 지금은 당연하다 생각 하지만 그 속에 얼마나 많은 우리 부모, 할아버지들의 고난과 역경을 디뎌낸 세월이었는지? 또 어렸을때 할머니, 부모님이 한던 말이 어떤 배경인지도 생각해 보네요. 


역사책을 볼때마다 왜 우리는 한발 떨어져서 조각상이나 불국사에 있는 다보탑, 석가탑을 보듯이 삥 둘러가며 그 모습을 지켜보지 않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어디서 봐도 그 대상의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내가 어디서 보았냐가 문제겠지요. 아니면 저기서 보면 다른가 생각해보지 않았거나, 저기에 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역사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이책에서 말하듯 잘못된 역사를 근거로 누굴 처벌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과오를 돌아보고, 재발을 방지해하고, 좋은 사례를 전승하는 것 그속에 다름도 있는게 아닌가합니다. 무엇이 이익이 되어서 좋은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이 이익이 된다는 것을 남겨야하지 않을까합니다. 그런것이 정확한지는 몰라도 통찰이라는 기초개념이 아닐까 하네요. 


이 책에서 한홍구교수가 던지는 한가지 한가지의 화두 참 많이 다가오는 구절이 많습니다. 책보는 중간에 임종국선생의 동영상도 한편 찾아보게 되고, 책을 시작하며 좋은 시작이 된것 같습니다. 책 말미에 나와있는 오른쪽 손을 들어 왼쪽 가슴을 만지면 양심이라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라는 말 참 명언이라 생각됩니다. 언젠가 들었던 말인데 새삼스럽게.. 


주류역사에서 폄하하고, 외면하고, 왜곡한 역사는 또 사라지지 않고 양심의 역사로 흐르는게 아닌가합니다. 미당과 같이 종천친일이라는 말로 사과할 줄도 모르고, 변명일색이라도, 역사는 같이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사과하고 용서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면 좋겠지만, 그것이 안된다고 잊지말고 기억하는 것을 포기하면 안되는 것이겠지요.  그러면에서 최근의 우당 기념관, 다까기마사오 기념관은 우리가 얼마나 한곳에 다리를 묻고 고개만 까닥거리며 역사를 보고 있는지, 왜 이런 책이 33쇄나 찍혀서 계속 절판되지 않고 판매되는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우리세대가 좀더 지나가면 훨신 좋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역사를 읽어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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