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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라르고 윈치

by Khori(高麗) 2012.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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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가기 전에 시간때우기로 고른 영화치고는 괜찮은듯 하다.


스토리는 조금 머리를 쓰게하는 듯 복잡하게 보이지만 이야기의 흐름을 보면 그리 복잡하진 않다. 옛 어른들이 말하듯, 원래 발등은 아는놈이 찍는 것이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누군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중간중간 친절한 이해를 위해서 과거로의 회귀자주하니 이해하기 쉬운 반면 산만하다. 물론 틈틈히 감독은 중요한 한가지씩 말하지 않을뿐이다. 사전에 관객이 물어보지 않으니까..그리고 어차피 말할꺼니까.


액션영화로 분류하기엔 돈을 좀 덜 쓴듯한 느낌이다. 홍콩의 거리에서 차를 받으면 성룡정도는 해야될텐데..스토리도 고아로 자라 입양되어 잘사는 엔딩으로 가니 조금 진부할지 모르겠다. 다만 한가지 이벤트들이 모두 전후대칭 수미상관의 구조다. 하다만 문신은 마커스에 의해서 완성되고, NGO여자는 라르고를 위기에 몰아넣었으나 결국 그에 대한 포기를 선언하고..


미국의 액션물의 기대는 금물이다. 화끈하기 보단 지속적인 적절한 동작과 새로운 호기심을 자꾸 만들며 끌고 가는 영화가 아닌가하다. 뜬금없는 초반의 오토바이씬과 열정적인 씬은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화려한 시작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자꾸 뭔가 기대하게 하는 듯한 느낌의 속임수..ㅎㅎ 어째던 2편도 볼거 같다.


라르고의 웃는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scene은 아주 짧게 들어갔는데, 몇번이나 끝나고 다시 찾아 본것 같다. 마치 영화속에 그림 한점을 우겨넣을 것 같다. 중간중간 이쁜 scene이 많네..


비중없는 역의 엄마일지 모르지만 마음속에 남게 하는 부분이다. 언제나 라르고를 반갑게 맞아주는..어쩌면 가장 가녀린 여인일지 모르겠다. 


무릉도원에 들어가는 모습..어딘지 한번 나도 가보고 싶다!!


실제로 존재하는 섬인가? 존재한다면 한번 가보고 싶다. 수도원도..기업사냥에 얽힌 이야기인데 자꾸 다큐멘타리처럼 이런 장면만..ㅎㅎ


광고나 영화나 마찬가지다. 아이와 이쁜여자가 나오면 일단 기본은 한다. 그의 모습에서 아버지와 주인공의 관계의 반복이 생길지 모른다는 상상을 하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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