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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의 역사란 책을 선택하면서, 왜 인간은 마약을 선택하는지에 대한 관심이었다. 의학적인 몰핀류, 마리화나같이 통증완화 및 의학적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이런 시도들이 존재하지만, 현재 대부분 중독, 음성적이고 퇴폐적인 문화, 범죄등 더욱 많이 연상되는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인간은 왜 마약으로부터 폐해를 알면서 벗어나지 못하는가. 또 대부분이 검찰, 경찰등 관공서와 임상심리, 정신의학쪽에서 관심이 있겠지만 마약학과(대학원이네요)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사실도 이번 기회에 알게된것 같다. 슬쩍 들러보니 커리큘럼이 다채롭네요.
전체적인 책의 구성은 교과서 또는 약식논문(?)의 구조를 띄고 있는것 같습니다. 명확하게 서론본론결론의 형식적 틀을 갖고 있고, 핵심주제(본론) 마약의 역사에 대한 시대분류적인 접근은 매우 명확합니다.
몇가지 아쉬운 점도 있는것 같습니다. 각 시대에 인지하던 안하던 그 효능과 다른 목적에 부합하여 사용하고, 화학적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마약도 발전을 하면서 여러가지 목적으로 사용되 온 역사적 기록의 순서배열도 중요하지만, 각 시대에 대한 why라는 질문에 대한 고찰이 더 추가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큽니다. 본다 근원적인 접근이 책이 역사를 고찰함으로써 얻을 결과에 보다 충실해 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중세 마녀사냥과 관련한 부분에서 이해를 위한 자세한 시대배경의 설명과 대조적으로 왜 마녀가 마약을 사용했는지의 여부가 왜 중요한지, 그것이 핵심요건이 된 이유등에 대한 부연설명이 좀더 추가되면 깊이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합니다. 물론 새롭게 시작된는 학문이고 심리, 의학, 과학과 같은 기술적인 부분의 자료를 제외하면, 사회,경제, 문화에 대한 영향등을 분석한 역사학적 사료가 제한적인것도 한가지 이유일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자로써 소박한 문제제기를 하는 이유는 책이 논문의 틀을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사실들의 구체적인 배열뒤에 이끌어낸 핵심 즉 한문단으로 마무리한 결론과 그 내용으로 약간 허탈한것 같습니다. 각주에 구성에 대해서도 의견도 있지만, 자료의 부족이라고 이해해야하지 않을까합니다.
결론과 같이 마약등을 범죄와의 전쟁과 같이 접근하고 다시 척결해야할 중요한 대상이 되었음을 부인하는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속에 마약의 갖고 있던 의미를 잘 꿰어 결과를 도출했으면 좀더 좋았겠다하는 아쉬움입니다. 많은 시대에 마약이 탄압의 수단으로 사용되었는데, 이젠 탄압이 아니라 척결의 대상이라면 그 원인과 폐해에 대한 역사적인 성찰, 마약 자체에 대한 판단이 됬어야 하는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범죄에 대한 판단으로 가면 결론과 본론의 내용과 저는 연결하기 참 곤란하네요. 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마약에 대한 관점이 좀더 추가되었다면 하는 아쉼이 남네요. 아마 목적과 관점의 다름이겠지요.
제가 이해한 결론은 마약은 인간과 신을 좀더 충실히 연결하기 위한 수단에서 시작하여 치료, 일상고난의 탈피, 정적제거, 경제적 착취등으로 수단으로 사용되온 역사와 그 부작용의 증명에 많은 촛점이 맞춰져있습니다. 이젠 범죄의 수익수단으로 보이지 않는 적과 같이 암약함으로 척결해야한다고 말하는 것으로 이해하는데, 시작의 화려함보단 소박한 결론이 아주 간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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