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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줄거리는 미래를 예측하는 예지자들을 통해서 범죄를 예방하는 완벽한 사회를 이끌려는 시도와 이를 이용한 범죄, 속임수를 주인공이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다시 본 이유는 최근의 전자기기에 인터네을 통해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의 통계와 분석을 통한 예측 사회를 만들어 가는 트렌드에 대한 복기로 시작했다. 영화를 보면서 역시 스필버그는 참으로 신선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구글이 알려지기 시작할때 미래를 예측한 영화속에 다시 인간이 갖고 있는 근본적 정체성을 다시 보게 된다. 한편 이런 생각과 상상, 예측력을 갖은 미국이란 사회의 문화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영화를 보면 요즘 상용화를 시작하는 많은 전자기기들이 나온다. 3D프린터 같이 범죄인을 알려주는 기계, 웨어러블 장비, 3D영상, 홍체인식을 통한 사용자 감지와 능동형 디지털 Signage등..지금은 일부 익숙한 말이다. 그런데 영화는 내가 전자업종에 들어온 초입쯤이다. 이런 것들을 영화로 개봉했다면 작품의 구상은 훨씬 더 전이라는 말이다. 상상하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상상하는 것을 현실로 불러오는 것..그것이 상상과 현실의 차이다. 그 차이가 곧 하나의 새로운 아이디어이자 트렌드가 된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영화가 2시간이 넘는 시간을 몰입하게 하는 이유는 그 속에서 인간이 만들어낸 기계의 힘과 과학기술의 발전만은 아니다. 그 속에서 인간의 한계와 가능성에 대한 깊이 있는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다. 영화속의 대사가 더 마음속 깊이 다가오는 이유라 생각된다.
미래는 누구나 알 수가 없다. 인간이 고자 할 수 있는 것은 예측이다. 하지만 미래를 향해 가면서 선택할 기회가 있다. 자신이 경험한 것을 존 앤더슨(톰크루즈)이 버제스에게 다시 말한다. 미래를 알고 있다는 것은 자신의 의지에 따라 바꿀 수 있다고 말이다. 그 대사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다. 인류의 많은 기록이 인간의 잠재적 가능성과 선택이란 결정이 어떤 위대한 성과를 만들었는지 말해준다. 필멸의 존재인 인간이 기록과 조직이란 문명의 이익로 할 수 있는 장점이라면 단절을 극복하고, 가능한 기회에 대한 괄목할 성과를 추진하는 힘이 아닐까한다.
영화는 마무리를 기계의 힘, 특정 예지자에게 의지하지 않는 인간의 자유의지와 휴머너티란 근본적 회귀를 말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 문득 요즘의 트렌드에 대한 대단히 선지적 입장의 영화라는 생각과, 이 영화는 상상이 하나의 실현가능한 미래의 모습으로 현실감있게 그려주었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미래를 조금 알게됬고, 개봉부터 12년이 지난 지금은 훨씬 더 진척이 있다. 그리고 이젠 본격저인 서막이 올랐다.
하지만 영화가 그리는 2054년의 미래와는 조금 다르게 가보고 싶다. 우리가 만드는 세상이 자료수집, 분석, 예측을 통한 통제와 관리가 아니라 인간 좀더 인간답게 살아가는 목적으로 문명이 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보게 된다. 분명 당장의 이익이 여러가지 모습으로 다가올 듯 하다. 하지만 문명속에 얼마나 인간의 한계를 인정하고 인간이 갖고 있는 좋은 정신을 녹여내는 겸손함이 없다면 영화속의 그리는 모습에 더 가까워질듯 하다.
인간 스스로가 가장 중요한 존재이자 새로운 기회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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