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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엔 잡스, 한국엔 잡부가 틀림없다니까 - 주말엔 쉬는 걸로, 건들지 물어요

잘살아보세 (書)

by Khori_聰 明 强 Khori(高麗) 2020. 5. 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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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로 엄마들의 노고가 많다. 마나님은 오랜만에 동네 아줌마들 회합에 가셨다. 달봉이랑 별봉이는 공부씩이나 하신다고 나랑 안 놀아준다. 봄은 가고 여름이 오는 것 같은데, 몸은 봄이 오는 것처럼 비실비실하다. 노안과 난시가 심해지고 있다. ㅡㅡ;; 책을 읽기가 불편하고, 또 안경을 쓰면 음청 성가시다. 후배 녀석 말처럼 관자 읽다가 관짤려나..흠 절반이 와가는데 아직도 음청 많이 남았다.(같은 구절은 왜 이렇게 반복되나요 ㅠㅠ) 코로나로 고객님들도 거의 2달째 재택인지 자택인지에서 감옥살이를 하고 있다. 운동한다니 일명 '가빠'가 많이 생겼는지 물어봐야지. 이번 주에는 고객이 마스크를 사겠다고 난리라 중국에 사는 지인 아저씨(사장님이심)를 달달 볶아서 구해줬다. 한국은 아직 수출 금지 상태다. 떡 사준다는 놈은 안 나타나고 부려먹는 사람들이 너무너무 많이 나타난다. 안 좋아 안 좋아. 한가할 때에 보자고 시작했는데 고객들 돌아오시기 전에 읽으려고 했는데 내가 먼저 상태가 안 좋아질 것 같다.

 

 그러고 보면 소액 쌈짓돈으로 시작한 현질 게임(동학운동)으로 전화기 보는 시간이 늘어났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이거 보기보다 손이 많이 간다. 눈도 많이 가고, 머리도 마음도 많기 간다. 슬슬 귀찮아지기도 한다. 돌아서면 기억이 안나는 수준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대단히 성가시다. 귀찮아서 엑셀 함수로 숫자만 넣으면 '가차 없이 팔아버려', '진득이 갖고 있어라', '좀 사라', '결제 반려' 이런 문구가 조건에 따라서 나타나게 만들었다. 재무상태는 수우미양가가 함수에 따라서 자동으로 색깔까지 넣어서 나타나는 영혼 없는 함수표를 만들었다. '참 잘했어요'부터 '엄마 모셔와라'로 기준을 바꿔볼까도 생각 중이다. 복잡한 분석은 전문가의 영역이다. 가성비도 맞지 않는다. 내가 영업을 하면서 잘 되는 회사의 기준을 아주 보수적인 형태로 조건을 넣어봤다. 요즘같이 지쳐야 멈추는 널뛰기 판은 대단히 산만하다. 그러나 성장하고, 성장에 맞게 내실을 키우는 기업은 강하다. 문화는 알 수 없지만 숫자로 수렴된 기업을 통해서 조금이나마 상상해 볼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 코로나 관련주와 같은 특수는 제외하고(여기도 알짜와 짜가가 혼재되었다고 봅니다). 50여 일의 현질 오락으로 아이패드를 하나 마나님 사줬으니 나쁘지는 않다. 조공을 통해서 쌈짓돈 원금도 지키고 마나님도 좋아하고(얼만지 비상금을 모르심, 나도 매일 변해서 알 수가 없다는 진실을 쫑알거리는 중). 나는 노가다를 하고.. 이거 아무리 봐도 가성비가... 흠... 급여 시급으로 계산하면 완전 별로인데, 가외수입(가외지출)이란 측면에서는 +-알파고, 재미와 피곤을 보면... 조금 더 지나면 확실해지겠죠. 

 

 원래 재미있는 일은 자기가 하고, 골치 아픈 일은 원래 돈 주고 시킨다. 현질 오락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회사가 아주 재미있기란 짧은 시간에만 가능한 일이다. 재미있는 것은 주인정신을 갖은 분이 직접 하십니돠아~~ 며칠 전 골치 아픈 일은 한치의 오차 없이 거머리처럼 등짝에 붙어서 떨어질 생각이 없다. 내가 한 일도 아니고, 내가 해야 할 일도 아니지만 이럴 때는 공산당도 아니고 N빵이 시전 되고 있다. 엄훠... 단팥빵하고 소보루빵에 우유도 주는 운동회도 아니고 N빵 주는 6 각형 복마전에 소환이 시전 된 것 같은 느낌적 느낌. OTL

 

#직장생활 #잡부 #동학운동 #흥신소 #가정생활 #생존 #khori #힘들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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