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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연 (劇)

버킷도 비워야 의미있다 - 버킷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 (★★★★★)

by Khori(高麗) 202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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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오늘 읍내를  많이도 걸었다. 하루에  오천보를 걸으면 살이 빠져야 정상인데, 결과는  다르다. 그래도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도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겐 내가   있는 일을 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요청할  무엇인가 어려운  조심스럽게 말하게 된다. 그중 시집간다고 연락  녀석이 제일 반갑다.

 

 모두들 때에 맞는 일을 거쳐 인생의 이야기를 만든다.  속에서 기억하고 싶은 것은 좋은 일도 있겠지만, 그놈의 가정법이  나타난다. "그때 그걸 했더라면".  말은  아무 쓸모가 결과적으론 없는  같다. 돌아갈  없기 때문이다. 시간이 야속한 것은  녀석은 물러주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재수 없지만 그것이 매력이다.  가정법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시간을 돌아보고, 반복되는 실수를 피하고 새롭고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생각을 만들어 준다. 정말로 "그때 그걸 했더라면"을   있다면  크루즈가 나오는 영화처럼 계속될 때까지 그 짓거리만 하며 인생을 낭비할지도 모른다. 그럼 다시 다른 시간으로 돌려야 하나? 

 

 버킷 리스트가 한참 유행했었다. 무엇보다  영화에 아주 개구지고 매력적인  니콜슨이 나온다는 것과 중후한 목소리가 멋진 모건 프리먼이 나온다는 것이다.   모두 37년생 동갑이다. 무려 84세다. 영화를 찍을 당시만 해도 70세다. 대단하다.

 

 모건 프리먼은 자신의 꿈을 접고 가족에게 헌신하며 살아온 사람이다.  니콜슨은 어려서부터 돈을 버는 것에 재미와 열정을 담고 살아왔다. 대신  부를 축적하며 가족과 멀어졌다. 그를 옆에서 알뜰살뜰하게 보살피는  헤이즈(토마스)가 훨씬 가족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일 제퍼디를 척척 맞추던 카터 체임버스(모건 프리먼)는 암으로 항암치료를 시작한다. 에드워드 콜(잭 니콜슨)은 병원 이사회에 자신의 주장을 펼치다 각혈을 하고 병원에 입원한다. 자신의 병원은 철저하게 2인 1실을 원칙으로 운영하였고, 결국  둘은 그렇게 만난다. 백만장자와 자동차 수리공은 죽음을 앞둔 시한부 인생의 길을 우연히 함께 들어선다. 

 

 사람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 서로 알아가는 것이 늘어난다. 동시에 서로에게 숨기는 것도 생긴다. 하지만 갑자기 죽음의 고개를 함께 넘는 입장은 참으로 복잡 미묘한 생각이 떠오를  같다. 하루는 무엇인가를 쓰던 카터가 종리를 구겨서 버렸다. 다음날 떨어진 종이를 펼쳐보던 에드워드는 "Bucket List"를 알게 된다. 장엄한 곳의 경치를 본다는 것부터  노인 양반들은 죽임의 결말이 아니라  과정의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본다.  순수한 생각과 마음은  보기 좋다. 아이들이 무엇이 되고 싶다는 말과 죽음을 앞둔 노인들이 죽기 전에 무엇을 하겠다는 마음의 공통점은 순수함이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카터는 주인님의 만류에도 에드워드와 소원성취 세계일주 여행을 시작한다.  일정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토마스도  대단하다. 스카이 다이빙, 자동차 경주, 사냥, 피라미스 등정, 히말라야 고산지대, 홍콩까지 그들의 에드워드의 재력을 바탕으로 카터와 에드워드의 소망을 하나씩 실현해간다.  과정에서 이렇게 거창한 것이 아닌 것들에 대해서도 꿈을 이루어간다. 그것이 죽음이란 비극적 결말이 아니라 살아가는 과정 속에서 최선을 다하며 원하는 것을 도전하고 실현하는 모습으로 느껴진다.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 둘은  바탕 다투게 된다. 결국 개인에게 소중한 것은 가족이고, 가족을 찾아주려는 카터의 노력은 에드워드의 마음속 상처를 다시 떠오르게 한다. 카터는 집으로 돌아와 오붓한 가족 식사를 마치고 당당한 버지니아를 뒤로 하고 종착역에 다다른다. 그를 다시 찾은 에드워드에겐 아직 길지 않은 시간이 남았을 것이다. 그도 다시 소중한 딸을 다시 찾게 된다.

 

 할아버지들의 티키타카가 볼만하다. 개구진 아이들이 하고 싶어 안달 난 것을 하나씩 해나가듯. 그들이 젊은이처럼 빨리 달리고 움직일  없지만 그들의 마음은 젊은이와 아이처럼 세상  어디까지   있고, 그들처럼 거창한 꿈은 아니지만 인생의 깊이를 더하는 소중한 것을 찾는 꿈을 꾼다. 그런 점을 영화로   있게 해 줘서  고맙다. 

 

 영화를 보면 나의 버킷 리스트는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 봤다. 글쎄.. 허무맹랑한 것을 버킷 리스트에 담고 싶은 생각은 없다. 사실, 하고 싶은 것들은   있다면 되도록 시간 내서 해보는 편이다. 모든 것을  수는 없다.   없는 것, 하고 싶은 것을 줄이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법이라고 생각한다. 버킷 리스트가 비워졌다면 행복할까?  버킷 리스트 에피소드 2를 만든다면  번째 버킷 리스트의 진정성은 문제가 없을까? 돌아보니 그새 쓸데없는 생각 중이다. 나의 작은 버킷 리스트는 아직 모듈라 2층 집을 짓고, 내부는 따뜻한 느낌의 나무 바닥을 쓰고 싶다. 한쪽엔 물론 책이 있고, 다른 쪽엔 레고가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 무엇보다 아주 작더라고 흙을 밟을  있는 마당이 있으면 좋겠다. 흠.. 시간도 많이 걸리고, 버킷이 아주 커야 할  같다. 아직 멀었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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