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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설마 겨울에 보일러 갖고 싸움하니 - 사람들이 하여튼 중간에 껴있는 애가 무슨 죄냐고 (Ukraine)

by Khori(高麗) 2022.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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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우크라이나 거래선들과 거래가 거의 종료되었다. 조금 신기했던 것은 해외사업 분야에 여자 직원 비율이 상당히 높았다. 거래처만 그럴  있지만 주변 국가들을 보면 신기했다. 하여튼 금융위기로 가볼 기회가 사라진 것이 아쉽다.

 

  오늘 RE-BORN이란 영화를 봤는데 '아이들이 있을 곳은 아니다'라는 의미의 대사가 있다. 사실 전쟁만큼 인간에게 어리석은 일은 없다. 우리에게도 전쟁은 아주  역사의 사실이 아니다. 아직 100년도 되지 않았다. 유럽도 마찬가지다. 전쟁을 쉽게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싸움도 반드시 지켜야  것, 그것이 소중한 것일  선택할  있는 마지막 수단이다.

 

 사실 나이 든 사람들에게 쏘련, 소련, 소비에트는 냉정 시대에 악의 축이라고 불리었다.  나라가 해체된 것도 정치적 문제이면에 경제적 문제가 존재한다. 그렇게 나라가 분리되고 다른 나라지만  나라와 같은 나라는 벨라루스와 카자흐스탄 정도가 러시아와 친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러시아에서 택시를 타보면 알겠지만 의외로  소비에트 연방 공화국 나라에서  사람들을 만나기도 쉽다. 

 

 지금의 분쟁은 무엇 때문일까? 시간이 흐르면 이런 시대의 역사를 누군가 기록할 것이다. 크림반도 전쟁도 혼란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관계 때문이다. 동시에 산업이 집중된 동부는 나라는 분리돼도 러시아에 가깝다. 그리고 대립각을 세우는 입장에서는 당연히 꼴 보기 싫고, 옳지 못한 침략에 대해서 정의로운 태도를 보이는 것이 맞다. 하지만 그들도  복잡한 구조를 안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역사적 배경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하여튼  전쟁도 반대하지만 전쟁이  것이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편이다. 소련의 해체는 경제가 가장  문제가 아닐까? 먹고사는 기본 생존이 안되면 아무것도 없다. 3일 굶으면 담을 넘고, 예의를 배우는 것도 생존의 문제가 해결되고 나서 가능하다. 전쟁이 난다면  막 나가는 일이 벌어질 뿐이다. 러시아는 당장 유럽에 팔아먹는 천연가스관(우크라이나 통과하는 것이  됨)부터 난리가  것이다. 기름이 값이 조금 올라서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경제제재와 우크라이나가 가스관에 사고를 치면 재정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할  있다. 유럽은 겨울이 끝나가는 시점이지 끝난 것은 아니다. 에너지 대란이 발생할  있다. 

 

 

 M1(1번 고속도로)이라는 고속도로가 모스크바에서 민스크까지 달린다. 유럽에 도착해서 컨테이너들이 M1 국경선에 가면 엄청나게 늘어서 있다. 우크라이나를 관통하는 가스관은 글쎄? 요즘  친해도 서로 돈을 벌자고 하면  문제가 아니다. 돈은 정치처럼 상하좌우가 없다. 상하좌우에 맞게 돈을 벌고 사람을 돕는 방법은 가능하다. 그런데 이념이 특정한 방식을 고집하면 돈에도 색이 들어갈  있다. 사람들이 원래 그렇다. 아님 욕심이 생겼던가 다른 녀석이 꼴 보기 싫던가 아닌가?

 

 새롭게 개통하는 가스관은 유럽에서 가장 돈 많은 독일로 간다. 직접 파는 것이 밸류체인을 줄여서 러시아에게 돈이 될지 모른다. 사이도 별로인 우크라이나에 통과료를 굳이 주지 않아도 대책이 선다면? 나쁠 것도 없다고 러시아는 생각하겠지만 우크라이나는 수입이 주는데 좋은 일이 아니다. 러시아는 잠재적 위험을 줄이지만 건설하려면 투자를 해야 한다. 지도를 보면 벨라루스,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오스트리아, 루마이나 불가리아, 우크라이나, 몰도바, 터키, 조지아(그루지아), 아제르바이잔을 관통하던 기존 방식이 러시아에서 독일로, 러시아에서 불가리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오스트리아로 개통되고 있다. 문득 머리  썼네라는 생각이 들었다. 유럽도 보일러가 끊기는 위험이 생길 조짐이 있어 보인다. 오스트리아도 중립국 아닌가?

 

 기존 관로를 폐쇄하면 보일러 잠갔는데 싸움이 날 수밖에 없다. 게다가 신규 가스관 루트 보면 복잡한 이해관계가 존재할 것이다. 무엇보다 이런 계획을 보면 미국이 가히 좋아할 만한 방식은 아니라는대 몰빵을   있다. 

 

 보일러 잘 돌아가게 서로 돕고, 사용하면 사용료 내면 될 일 같아 보일 수 있다. 그런데 저 속에 담긴 생각을 보면 유럽은 보일러가 끊길 수도 있는 위험이 있고, 아니지  많은 애한테만 주는건가?  바람에 우크라이나를 매일 때리던 녀석은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밥줄을 살살 끊는 양수겸장을 둔 셈이다. 바다 건너 큰 형은 동생 녀석들 보일러보다 언제부터 우크라이나랑 눈이 맞았는지 애 때리면 빨간딱지 붙이는 아저씨들 보내서 혼꾸녕을 내주겠다고 하고 참 가지가지다. 사실 돈 문제 아닌가? 바다 건너 애는 돈도 돈이지만 영향력에 대한 부분이  크겠다. 하여튼 눈엣가시가  버는 꼴을 서로 못보겠다고 하니 오래는 가겠지만 이런 일은 협상의 문제지 대포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필 겨울에 보일러같고 이래들..코로나 역병이 지겨워도 이거슨 아니지.  잘되는 꼴을 못보는 녀석들이 너무 많다. 

 

#우크라이나 #보일러문제 #잔머리 #그냥 #kh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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