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간략하게 보고 사면서, Infographic에 대한 기대를 하기도 했다. The Wall Street Journal이란 타이틀만으로도 권위를 상징하는듯해 보였기 때문이다.
매일 신문지상에 다양하게 나타나는 도표들을 그리는 전문가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그들이 듣고 보는 대상들의 관점을 어떻게 접근하는지, 적확한 자료를 만들기위한 그들의 관점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것 같다고 생각한다. 책은 비록 Infographic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형태의 시각자료들에 대한 guide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책을 보면서 내가 일명 장표질이라는 것을 해보던 과정을 보면..처음에는 주제와 이쁘게..조금 전에는 논리적 전개..그리고 요즘은 간단하고 쉽게라는 모토를 갖게 된다. 책의 논조를 잘 읽다보면 MS Office의 Power Point, Excel등의 구조가 이 책의 guide와 상당히 유사하다는 것이 매우 놀랍다. 물론 시각적인 부분에 대한 접근과 이에 대한 template에 대한 부분이다. 요즘의 시대와 이런 자료전달 기법에 대한 나의 생각을 영어로 표현해 보면 Simply Easy, Easily Simple이 아닐까한다.
그럼에도 가장중요한 것은 전달한 정보를 전달하려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 그가 무엇을 전달할 목적으로 시각적 자료를 활용하는가는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그가 정보와 자료에 씌운 액자(frame)에 따라 목적에 다가는 방식과 의도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마치 똑같은 피사체를 찍는 사람들의 의도와 입장에 따라 다른 것과 같다. 통계가 가설을 검증하기 위한 조작적정의로 명한 조정과 보정이 허용되지만 자료자체의 정확성, 진실성이 매우 중요하다. 그 자료의 진실성이 매우 중요하다.
둘째로 사람의 보편적 인지방식에 따른 왜곡가능성을 다양한 예로 설명하고 있다. 몇가지는 나도 장표질을 하면서 고민하던 부분이고, 잦은 실수를 하는 부분이다. 특히 자료를 만들고 뭔가 부족할때를 보면 발표의 시나리오와 다양한 차트가 그 핵심을 얼마나 잘 반영하는가인데..세심한 인지적 측면의 배려가 얼마나 다른 결과를 갖고 오는지 생각해 보게 된다.
주가차트등의 예가 있어서 log정도까지 수학적 기호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150여페이지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더 멋진 자료를 만들수 있고, 내가 얻고자하는 것을 얻기위한 설득의 자료를 만들때 참으로 유용할 것 같다.
색과 같은 시각적 부분의 이해가 더해진다면 책에서 언급된 기법은 PPT와 같은 발표외에도 좀더 시각화된 prezi등에서도 스토리텔링과 잘 부합된 자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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