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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_경제_IT(冊)

UX 디자인 7가지 비밀

by Khori(高麗) 201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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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UX 디자인 7가지 비밀

박지수,김헌 공저
안그라픽스 | 2013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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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나를 위해서 정리한다. 그래서 정리전에 꼭 몇개라도 다른 분들의 정리를 보개된다. 두개의 리뷰가 앞서 달려있는데 하나는 최저점수이고, 다른 것은 최고점수다. 이거 나의 투표가 결과에 영향을 주기에 부담스럽다. 

나는 개발자도 아니다. 하지만 별점을 꽉 채운 이유가 있다. 책을 통해서 배운점과 내가 생각하던 점을 이 책을 통해서 몇가지 다듬을 수 있었고, 배웠기 때문인다. 어떤 책을 통해서 나의 일을 당장 해결하기 바라는 것은 인연이 있어야 가능하다. 하지만 책은 어느정도 나의 일을 이루었을때 그 단계를 넘게해주는 조력자라고 생각한다.  

저자의 에필로그에서 한 말을 나도 많이 듣게 된다. '교과서데로 되냐'는 말이다. 맞는 말이다. 현실을 더 다양하고 입체적으로 다가온다. 그런 사례가 몇년뒤 사례분석과 책의 사례로 인용된다. 그런데 나의 생각은 교과서라도 제대로 공부하고 대응하라고 말하고 싶다. 그 어려운 상황에 교과서도 공부안하고 시험지에 과감하게 줄을 긋는 것을 보면 용감하고 무모하기도 하다. 문제는 대부분 그런 용기는 갖게 되지만, 책임질 상황까지 용기를 유지하는 사람이 드물다. 게다가 우리는 보편적 수준이지 천재가 아니지 않은가? 사회에 나와서 공부하지 않는 사람들이 또 쉽게 도태되는 가장 큰 이유다. 알면알수록 무식하다는 것을 알게될 뿐이다. 세상의 범위가 넓고, 그나마 작은 나의 분야라도 공부하지 않는 다면 대체 무슨 직업의식이 있겠는가? 학자가 실험을 하는 것과 사회의 사람들이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는 크게 다른지 않다.

나에게 이 책은 아주 잘 짜여진 하나의 시스템적 구성을 갖고 있다. 마인드맵과 같은 생각의 흐름을 체계화해가는 것과 같이 UX라는 개념을 시각화하여 설명하기에 이해하기가 좋다. 그리고 UX개념을 구축해 가는 7개장의 주제는 사실 사람이 특정 목적을 갖고 생각을 하는 구조를 웹/앱디자인 개념에 부합하여 설명할 뿐이다. 따라서 이 개념을 잘 살려서 디자인(포괄적 의미)을 할 수 있다면 개발전략, 마케팅전략과 같은 전략수행의 과정 또는 기획업무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최고의 디자이너가 그 사업의 비지니스 모델을 디자인할 수있는 경지가 되는 것과 같다. 한분야라 할지라도 고도의 이치는 분야를 넘어 적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활동중에 많은 사람들이 전략적 사고, 전략적 접근, 전술등의 군사용어를 많이 채택하지만 사실 그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면 구체성이 없을 때가 많다. 잘해보자의 컨센서스는 언제나 동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렇게 동의로만 끝나니 문제다. 일은 동의로부터 시작될 뿐이다. 경기가 Kick-off되었다고 이긴것이 아니다. KPI같이 구체적인 목표, 구체적인 달성 계획을 세우는 것과 같이 WEB/APP/Products/Service에 UX(User experience)를 반영하기 위한 시스템적인 통찰, 인터렉션 디자인, 인터렉션 설계원칙, 태스크분석은 동일한 구조다. 책에서도 언급하듯 실무에서는 이런 과정을 많이 생략한다. 위에서 언급하듯, 강한것은 기본이 튼튼한 경우가 많고, 하찮게 보는 교과서도 제대로 안하니 프로페셔널이 살지 못하는 것이다.  항상 노출된 METOOISM의 유혹, 벤치마킹이란 이름하에 이의 분석과 개선점은 힘들고, 단순 베끼기의 수준에 머문 결과는 제품의 실패와 항상 USP(Unique Sales Points)에 배고파하게 된다. 

1~3장을 충실이 이해했다면 UX의 본질적 개념은 잡혔다고 생각한다. 이후 4-7장은 기술적인 수행과정이라고 생각한다. 1-2장은 왜 사용자 경험기반의 설계와 디자인이 중요한지, 그것에 무엇이 있는지에 대한 설명이다. 나도 현업에서 하던 논의하던 주제들이 이렇게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좋았다. 30대후반의 디자이너에게 물어보니 UX개념은 자기도 대학원때에 배웠다고 한다. 나는 그보다 한참 늦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제품개발에 대한 회의를 할때 종종 제품의 목적과 핵심이 아니라 데코레이션 기능이 부각되어 좋은 의제를 산으로 보내는 것은 이런 것 때문이란 아쉬움이 생긴다. 필수요소(본질- 일명 기본), 부가기능(차별화 포인트, 구매유인요소), 매력도가 곧 USP(Unique Sales Points)가 되는 것인데 얼마나 많이 혼동하며 그때그때를 땜빵했는지 돌아보면 참 부끄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외에 설계원칙 20가지도 매우 유용하지만, 직관성, 일관성, 효율성으로 정의한 대원칙도 매우 와닿는다. 그 세가지를 갖고도 사용자들의 만족하는 제품이 항상 나오는 것이 아니다. 제품과 서비스는 시장의 상황과 때를 또 만나야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현업에서 새로운 제품 즉 신제품과 그냥 금년에 나온 제품을 분별할 수 있는 나만의 시각이 좀더 고도화되길 바래본다. 그래야 잔소리만 늘지도 모르지만..

책의 각 장뒤에 인문학적인 접목도 시도하고 있다. 사람이 생각하는 구조, 사용하고 인지하는 구조를 바탕에 깔고 가는 분야이기에 당연한 귀결이다. 최근 인문학을 공부하는 엔지니어들을 기대하는 것은 논리구조의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심장이 같이 필요한 컨버전스 또는 하이브리드형 인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업에서 개발조직은 브레인이다. 그들이 바보짓을 하면 기업활동에 지체장애가 오거나 식물인간처럼 된다. 하지만 죽은 것 즉 망한 것은 아니다. 영업조직은 아마 인간하고 비교하면 심장과 같을지 모르겠다. 자율신경조직 같지만 결코 뇌의 활동에서 완벽하게 자유롭지는 못하다. 하지만 그들이 서면 죽는다. 따뜻하고 지칠줄 모르는 심장은 브레인을, 브레인은 이런 열정을 같은 따뜻한 마음을 품게되는 조직을 만들 수 있다면 참으로 행복할 지 모르겠다. 

그들이 합쳐지면 노먼의 말처럼 '머리속의 지식이 세계의 지식'되는 것은 그리 요원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도서관의 책에는 별책부록으로 7개의 장을 마인드맵으로 그려놓은게 있다. 신간에 없는 것이 조금 아쉽다. 이책하고 관점을 디자인하라는 사무실에 갖다 두어야겠다.


책속의 차트를 설명하자면~

사용자의 만족도는 필수요소가 아닌 부가요소, 매력도에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즉 기본은 기본이 되어야한다.

UI(LUI 논리, GUI 그래픽, PUI 물리적 구조, AUI 소리)가 적용된 개발 프로세스..그것이 사용자를 사로잡기 때문이다.

UI의 4가지 유형..

효율성에 영향을 주는 인지적 측면. 설계를 위해서 직관성, 일관성, 효율성이 원칙이 된다. 척하고 보기 불편하고 자꾸 까먹으면 그냥 꽝이라는 소리다.

매슬로의 욕구5단계와 같이 사용자의 욕구5단계를 설명한 그림이다. 요즘 기업의 제품과 즐거움을 연결하는 이유를 볼 수 있다.

인터렉티브가 결정되는것은 경쟁사동향(분석)과 트레드 분석/예측을 통한 미래에 당연할 것을 추가하는 점이 있어야 한다. 그 지점에서 결정된다. MAYA Area라도 계시되었는데, 중간이 아니다. 중앙, 곧 균형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체감하던것을 체계적으로 설명한 것으로 제품은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 복잡해졌다가, 다시 사용성을 중심으로 단순해 진다는 것이다. 아이폰이 단순화를 시도했다면 다시 다양한 기능으로 복잡해 져간다. 그 복잡한이 다 차면 다시 단순해 질꺼라 예상하면 될듯..

8:2의 법칙..위에서 본질이 80%라면 20%가 매력도, 부가기능이 구매의사결정의 80%라고 생각하면 편리할 듯..사진기를 살때 사진이란 기본은 전제에 깔고 가기 때문이라고 이해하면 좋지 않을까한다.

태스크..목적과 기능을 이해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실무에서 저 가운데 머리큰 사람이 되어야한다. 최소한 주변의 작은 머리는 되어야 먹고사는데 지장이 없지 않을까한다.


아래는 책의 7개장을 Mind-Map으로 소개한 것이다. 신간에는 이게 없다..








다산의 공부하는 법에 대한 정인교수의 책도 추천해본다..천자문에 대한 다산의 지적과 연결학습의 중요성은 곧 마인드맵은 토니부잔이 만든 고유의 것이 아니라 석학들이 벌써 그렇게 공부한지 오래된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만 생각할 것이 아니라 당연하기에 또 지속적으로 행해야 나의 것이 된다는 것이다. 그게 곧 실력이고, 프로페셔널이라고 하는 경지에 오르는 기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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