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윅 1, 2는 출장 비행기에서 봤다. 키아누 리브스는 매트릭스에서 쏟아지는 총알을 피하는 그 때의 모습이 아직도 인상적이다. 다른 영화들에서 과거의 모습을 생각하기 힘들다. 존 윅 씨리즈에서도 그렇다. 그가 '아저씨'의 원빈처럼 액션을 했다면 훨씬 멋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면 또 망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치지 않는 투혼, 고통을 참아내는 의지, 현명한 선택보다 자유로운 영혼과 사장을 간직한 혼, 기계처럼 반응하는 동물적 반응, 존윅을 설명할 수 있는 말은 너무나 많다.
콘티넨탈 호텔이 규정을 어긴 살인으로 존 윅, 조나단은 파문을 당한다. 파문과 함께 엄청나게 붙은 14백만 달러의 현상금이 그의 실력을 입증한다. 아! 이 영화를 보려면 꼭 '존 윅 - 리로드'편을 보길 바란다.
세계 최고의 킬러에서 킬러이 표적인 된 조나단, 그는 쉽게 그들의 손아귀를 벗어난다. 또 다양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받을 수 있는 모든 카드를 활용해서 목표에 다가간다.
하지만 high table로 불리는 위원들을 대표하는 심판관도 만만치 않다. 존 윅이 콘티넬탈 호텔의 살인에 연관된 길거리의 제왕 '바워리'에게 가혹한 제재를 가하고, 존윅이 뉴욕을 탈출하는데 협조한 디렉터는 피의 대가를 지불한다. 그 사이에서 제일 재미있는 인물은 윈스턴이다. 그를 통해서 세상을 살아가는 법, 의리를 지키는 법, 규칙을 지키는 법, 충성심을 보이는 법, 나의 목을 노리는 적에 대한 과감한 결단력을 볼 수 있다. 충성스러운 컨서어지 맨 샤론도 기대를 버리지 않는다.
존 윅은아이러니하게도 사랑의 힘으로 살아간다. high table을 제어하는 천상천을 만나서 나누는 대화가 기억에 남는다. 누군가를 기억하기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그 말이 여러 감정을 일으킨다. 반면 그를 도운 소피아를 보면 존 윅은 또 나쁜 놈인 셈이다.
특별하게 주제를 심각하게 끌고가지 않는다. 다양한 격투 장면과 화려한 액션이 쉴세없이 돌아간다. 오토바이 질주장면부터 다양한 액션이 화려하다. 너무 과하게 사람을 쉴세없이 골로 보내는 것이 거슬리지만... 재미는 있다.
#존윅3 #파라벨룸 #영화 #khori
'영화 공연 (劇)'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필라델피아 특명 (The Philadelphia Experiment 1984) (0) | 2019.07.22 |
---|---|
귓방망이 한대에 착하게 살기로 (0) | 2019.07.14 |
권력이 연출한 배우들의 삶 - 수춘도2 (0) | 2019.07.09 |
권력의 눈엔 벌레같아도 소중한 삶 - 수춘도 (0) | 2019.07.07 |
닉 퓨리는 뭐가 되니? 탈로스! (0) | 2019.07.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