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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잡부(天上雜夫)_ 사업관리 시즌 2 (해외영업 시즌 1) )

젊은 청춘과 수담을 하고나서

by Khori(高麗) 2015.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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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블로그에 해외영업하는 이야기를 공유하다보니 종종 질문을 하는 젊은 청춘들이 있다. 대부분 해외영업을 지향하기에 궁금한 것도 많다. 동시에 현재의 경제여건을 반영하듯 취업준비에 대한 답답함들이 보여 마음이 참 그렇습니다. 


물론 IMF때 취업을 해본 경험보다는 낫다는 생각도 들지만 구조적이고 장기화되가는 청년실업 뉴스를 접하면 그들의 고통은 더 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결코 적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장기적인 현상은 사람을 주늑들게 만들고, 사고의 폭을 제한시켜 잠재성을 갉아먹기 때문입니다.  학습된 좌절은 당장 그 좌절을 탈피하고 난 뒤에도 오래기간 트라우마로 삶에 잔상을 남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전엔 본인들의 노력과 본인이 할 수 있는 수준의 바램을 통해서 해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질문과 답변에 성실히 답변해주는 것, 모르는 건 모른다고 이야기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삶이 아니라 그들이 살아내야할 삶이기 때문입니다. 


한가지 바뀐 생각은 그들의 사고를 보면서 교육이란 백년대계가 얼마나 중요한가입니다. 그들의 질문을 듣다보면 장기적으로 대답하는 학습만 받는 후유증이 정말 무섭습니다. 질문하는 어린이들이 지겹지만 태생이 갖고 있던 호기심은 사라지도 주어진 답만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영혼없는 소리가 나오는 것은 나의 생각이 없기 때문이입니다. 자발적인 꾸준한 학습과 교육이 본인의 삶을 위해서도 참 중요합니다.


오늘 청춘의 고민은 면접에 대한 의견입니다. 업종도 다르고, 분야도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질문과 대답이 존재합니다. 그것에 정답이 있을까요? 제가 느낀 감정은 오늘 뿐만 아니라 질문하는 많은 젊은 청춘들은 쉽게 답을 구하고자 할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싫어하는 수학처럼 숫자넣으면 답이 나오는 삶은 없으니까요. 내가 하고자 하는 방향성을 갖을때, 그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오늘 해야할 구체적인 일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10년뒤, 5년뒤일은 단지 예측입니다. 신은 알지 모르나 사람은 알수가 없죠. 대신 사람은 그 방향성을 띄면서 그것을 만들어 갈 능력만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내일 무슨 일이 발생할지 한두가지는 예측해도 그것을 알 수는 없습니다. 인간이 갖은 한계이고, 다양한 사람들이 사는 또 하나의 재미니까요.


아마도 제 답변이 질문자가 바라던 딱 떨어지는 답은 아닐꺼에요. 그렇게 이야기하면 제 이야기를 그 사람이 하는 것이니까요. 다만 젊은 청춘들이 자신의 마음속에 바라는 욕망, 마음의 소리를 잘 듣고 좋은 방향으로 가길 바랄뿐이에요. 그 사람들이 처한 환경은 윗세대들이 만들어 놓은 난장판이기도 하고, 멋진 굿판이기고 하니까요. 그래서 조금 미안한감이 생깁니다.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이게 맹자님이 말씀하신 측은지심인것인지 같아요




[YES24] 젊은 청춘과 수담을 하고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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