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중에는 영화를 많이 보게 되네요.
손현주의 연기력이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뭐...황정민의 거듭된 씨리즈의 비슷한 모습과 같은 느낌이 존재하지만...표정없는 배성우의 느낌도 좋고..그런데 영화가 시간종결자와 참 미슷하다. 시간을 뒤집고 싶은 욕망들이 많아서인지..
임수정이란 배우를 보면 아쉽다. TTL광고의 이미지가 너무 강렬하기 때문이다. 이 영화도 시간을 되돌림으로 얻게 되는 결과가 항상 옳지 않다. 영화 시그널 이후의 아류가 너무 많다. 시간 이탈자를 먼저보고 더 폰을 봐서인지 더 폰은 감흥이 죽은 것은 사실이다. 시그널이 시리즈로 한번 더 놔왔으면 한다. ㅎㅎ
비행기에서 고전영화란 이제 더이상 흑백이 아니다. 70년대 영화가 먼저고 90년대 영화가 후자인 스타워즈가 6편까지 고전영화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개봉작인 무역연합, 공화국, 분리주의자들이 전부 사라진 새로운 시대이지만....그 후편이 궁금하듯, 영화의 역사를 돌아보는 것은 재미있다. 특히 어린 아나킨과 요다의 예견이 돋보이는 영화다. 누가 다스베이더가 될줄 알았나..뱅기 탈때마다 한편씩 봐야겠어요. DVD꺼내서 보기는 귀찮구요. ㅋ~
내기억에도 87년이다. 월남전 영화를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화. 고향 시내 작은 영화관에서 친구랑 보고, 일라이어스 상사의 인간미에 흠뻑 반했던 추억이 있다. 윌리엄데포우가 처음 선한역으로 나온 영화였다고 하는데...반즈의 삭막하고 비정한 모습, 지금은 뭐하는지 알 수 없는 찰리쉰의 한창시절 멋진 모습이 나온다. 어째던 전쟁이란 추천할 만한 것도 아니고, 해야할 것도 아니다. 인간들이 안게 되는 상처란 치유되기보다 그냥 자신 어딘가에 묻어둔것일 뿐이니까..
[YES24] 출장중에 훑어 본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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