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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일기 - 나의 안목을 측정해보자

20200507 주식일기 - 나한테 제일 많이 속지만 믿을 것도 나다.

by Khori(高麗) 2020.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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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일에는 Sell in May, go away란 말을 썼다. 하지만 COVID-19의 기간을 주식에서는 시장이 정지된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이 정도의 기간만큼 수요가 완전히 없어진다기보단 이연되고, 일정 변동이 사람들의 생활에 필요한 만큼 조정된다. 메가스터디처럼 의약분야처럼 특수가 변동의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기아차와 SK를 매도했다. 기아는 조금 높게 사서 손절을 했다. 버핏은 손해보지 않는다는 원칙을 갖고 있다. 그것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기회비용으로 상쇄할 수 있고, 수익이 발생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의 효율성도 중요하다. 시간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유일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배당을 주는 한국자산신탁, 한국토지신탁을 매수했다. 전체 내가 가용한 자금중 8%정도다. 소득의 8%내에서 보험을 가입하듯 해봤다. 기업은행, 범양건영은 몇 주 안 갖고 있다. 기업은행은 매수하려다 그 날 갑자기 올라서 본의아니게 조금 사서 갖고 있다. 범양건영은 규모는 작고,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이라는 생각은 든다. 관찰중이다. 관찰중이던 이베스트투자증권도 매도했다. 

 2분기에 대한 확신은 아직도 반도체다. 지난번 조금 수익을 보고 매도한 에프에스티를 사고, 에프앤에스테크는 금년 애널리스트 자료를 보면 괜찮아 보인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자료는 참고일 뿐이다. 그들은 경기장의 선수가 아니라 기록관에 가깝고 거래를 증진할 목적이기 때문에 비슷한듯 다르기 때문이다. GST는 기다린 보람만큼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피에스케이는 사실 아쉽다. 기아차의 손절을 머뭇거리는 동안 17800원대를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다. 추가적인 자금 투입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팔고 사야하는 형편이다. 이것이 아쉽기 보단 그 머뭇거린 가격대와 오늘 손절한 타이밍의 가격이 비슷하다. 대시 피에스케이는 어제부터 부쩍 올랐다. 그런 것이 판단과 자기 판단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한 결단력이다. 이런 인간이 갖는 기본적인 흔들림이 인간적이고 또 아쉬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래도 4일을 제외하면 2일간은 지수는 답보상태라도 어제보다 수익이 늘어났으니 괜찮은 한주다. 이젠 수익이 20%를 넘어섰다. 다만 아직도 언제 매도할 것인가가 가장 어렵다. 내가 테마주와 같이 재무적인 기본바탕없이 널뛰는 특수가 복권처럼 좋아보이지만 손대지 않으려는 이유다. 그런 즐거움에 중독되면 냉철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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