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이 불면서 경영, 경제책에 집중해 보면서 지난번 구매때 조금은 충동적으로 구매한 책이된 셈이다. 요즘은 주문할때 아래에 나타나는 추천도서중에서도 한번씩 구매를 하게되는데 종종 재미있는 책을 자주 보게된다.
책의 부제가 도전하는 젊은이와 같이 최고경영자에 오른 사람들이 자신의 경영철학과 멘토링을 통해서 젊은이들에게 꿈과 희망갖고 스스로의 목표에 한발씩 내딛는 도전을 이끌어가는 듯하다. 첫시작이 우연히도 안철수씨라 상당히 재미있다.
총 9명이 그 자리에서 생각하는것, 자리까지 오게된 과정, 조언과 충고들이 인물별로 별쳐져 있다. 또한 EBS의 특성처럼 내용도 매우 안정되고 핵심의 궤를 잘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말부터 직원면접보느라 고생했는데 좀더 미리봤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지만, 이젠 그들이 세상에 꿈을 펼치는 장을 잘 만들어 주어야할때라고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는 역사적인 사실과 경영을 조화롭게 펼쳐내고, 현재 금융위기를 정말 간단명료하게 설명하는 SK텔레콤의 정만원 사장의 탁원한 시각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토요타의 T자형 인재에 대해서 A자형의 인재상을 강조하는 안철수 의장 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이 두사람은 남의 말과 글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표현하기 때문이다. 마치 논문에 각주가 많은 것이 reference로 그 말의 근거를 남기는 것인 동시에 자신의 생각이 아닌 남의 것을 빌어온 것이라 생각한다. 각각의 의미가 있지만 나는 경영자들의 생각이나 글을 볼때 무엇이든 그들 스스로 고난하고 외롭운 자리에서 책임감을 느끼며 지키오려고 한 그들의 생각을 듣고 싶을때가 있기 때문이다.
그외 보편적으로 말하는 엘리트 학문을 실현한듯한 이승한 회장편, 고객의 문화를 창조하려는 할리데이비슨 이계웅 대표, 맹자의 측은지심을 기반으로 접근하는 CJ그룹, 자신의 삶의 과정을 설명하는 듀폰 김동수회장편도 눈여겨볼만 하다.
젊은 청춘들에게 이들이 말하는 큰 그림의 핵심도 중요하지만 눈앞의 일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다. 호떡집에 불났는데, 호떡 달래봐야 불끄기 바쁜 격이다. 하지만 본업을 잊으면 안되듯, 높은 이상과 목표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고, 그 방향으로 내딛는 첫발이 가장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고 싶다. 호떡집과 반대로 경치좋은 산 쳐다만 보면 뭐하나, 올라가서 내려다 보고, 더 높은 하늘도 봐야 좋은지를 알지..
무엇인가 어중간하게 하는 것보단 미친듯이 놀아서 일하고 싶어 안달나보는게 필요할 때가 있듯이, 아무거나 해보는 것보다 미친듯이 해보고 싶은 것을 찾아, 정말 즐기면서 미친듯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그 속에서 9명의 CEO가 하는 멘토링이, 지금은 보고 듣는 수준일지 모르겠지만, 현업에서 깊이 있는 깨달음으로 다가올것이라 생각한다. 그게 나는 능력의 발전, level-up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요즘은 백문이 불여일견의 시대가 아니다. 백번보면 뭐하나 대쉬를 하고 감정표현도 하고 손도잡고 해야 연애질이 시작되듯, 나는 백번보는것보다 한번 해보고, 느껴보는 것이 훨씬 나은 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니면 얼치기가 되기 딱 좋은 것이다.
2권은 글로벌 리더에 대한 이야기라니 또 천천히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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